뚜벅이들에게 가장 친절한 여행지, 일본. 오늘은 교토 이야기를 들고 왔다.
어떤 여행지든 꼭 알아두면 좋을 시내에서 공항가는법.
오늘은 하루카 티켓을 이용해 교토에서 간사이공항 가는법을 정리했다.
티켓 예매, 교환 방법까지 에디터가 다녀온 후기로 정리했으니, 교토 여행 계획하고 있다면 오늘 가이드를 저장해 두길 바란다.
에디터는 교토에서 간사이공항으로 가기 위해 KKday에서 하루카 티켓을 미리 예약했다.
일본 교통권은 무조건 미리 예약. 하루카 티켓도 예외는 없다.
티켓 사는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모바일 QR코드만 현장에서 교환하면 되기 때문이다.
우선 사이트에 방문해 원하는 날짜와 노선을 선택하고 구매하면 끝. 에디터는 교토역에서 출발했다.
하루카 티켓 발권기는 일본에서 두 가지 타입으로 만나볼 수 있는데, 교토역에서 출발한다면 초록색 공용 티켓 발권기를 찾으면 된다.
에디터는 간사이공항으로 가는 당일 교토역에서 교환했다.
티켓 발권기는 일반 지철 하차 플랫폼이 아니라 central gate 쪽에 있다.
교토역은 생각보다 규모가 큰 역이라 꼭 구글맵을 켜고, central gate 쪽을 찾길 바란다.
티켓 발권을 위해선 총 두 단계를 거쳐야 한다.
1️⃣ 좌석 교환권 발급
2️⃣ 승차권 발급
첫 번째로, 좌석 교환권 발급이 필요하다.
발권기 앞에서 '예약한 티켓의 수령'을 누르고, 갖고 있는 QR코드와 여권을 인식하면 된다.
그러면 이렇게 영수증과 좌석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좌석 교환권을 받았다면 다시 첫 번째 화면으로 돌아가서, '할인 승차권을 이용하여 지정석 예약'
을 선택하면 된다.
안내에 따라 좌석 교환권을 스캔하고,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면 이렇게 타야 할 차 번호와 좌석이 적힌 최종 승차 티켓이 발급된다.
*TIP
발권기 앞 대기 줄은 생각보다 길다. 열차 이용 당일,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면 여행 중 미리 교환해두는 것도 추천한다.
발권기 관련 더 많은 내용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할 것.
본격적으로 티켓 발권까지 완료했다면 열차 타러 가는 법도 상세히 확인해보길 바란다.
보통 하루카 열차는 30번 블루 플랫폼에서 탑승한다.
플랫폼 찾아가는 법은 정말 쉽다.
안내판에 간사이공항이라고도 쓰여있으니, 30번만 따라가면 어려울 것 없다.
이렇게 숫자 30만 잘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타는 곳 도착.
플랫폼에 도착했다면 타야 할 열차가 몇 번째 칸인지 확인해야 하는데,
에디터의 좌석은 3호차 11열 D번 이었다.
플랫폼에 시간 맞춰 도착한 열차. 지금 하루카 열차는 이렇게 헬로키티로 랩핑되어 있다.
내부에는 캐리어를 보관할 수 있는 칸도 있다.
다시 한번 좌석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표도 입구에 붙어있다.
교토역에서 간사이공항까지는 약 1시간 20분의 시간이 소요됐다.
좌석 간 간격도 넓고, 버스보다 흔들림도 적어서 상대적으로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게 열차의 확실한 장점 같다.
에디터는 가장 앞자리에 앉아서 따로 캐리어 보관대를 이용하지 않았다.
교토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도착.
내려서도 공항 표시가 있는 표지판만 잘 따라가면 쉽게 공항 터미널로 갈 수 있다.
여행의 질을 결정하는 건 결국 교통인 것 같다.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와 버금갈 정도로 열차 노선이 잘 되어있는 일본.
이번 여행도 하루카 열차 덕분에 정말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오늘 포스팅도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다음엔 더 유용한 여행 꿀팁으로 돌아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