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ENTP 화장품 개발자
화장품 연구원으로 이제 8년 차(정확히는 7년 9개월)로, 성공은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면 가능하다는 동기부여 영상을 보고 한 가지 업을 계속하고 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한 가지 일을 계속하다 보면 나도 사람인지라 지겹기 마련인데, 실제로 나도 보통 직장인이 온다는 3,6,9가 3년마다 왔다.
그래서 6년이 되었을 때, 뉴욕으로 과감히 첫 이직을 시도했고 이제 딱 뉴욕에서 일한 지 600일을 넘겼다.
2024년 하반기가 되면서, 또 미국에 온 지 벌써 1년 반(547.5일)이 넘었다는 생각에 놀라면서도 참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커리어
1) Growth MD 1차 라인(머리 나는 오일, 세럼, 앰플)-2023/08 론칭
2) Heat Protector(460도까지 열보호가 되는 오일세럼, 오일스프레이, 케라틴 스프레이) 2023/12 론칭
3) 99.9% Natural Hair Oil 21 SKU 2024/04 론칭
4) Growth MD 2차 라인(샴푸, 컨디셔너, 리브인컨디셔너, 컨디셔닝 스프레이)- 2024/09 론칭예정
미국여행 결산
-시애틀, LA, 라스베이거스, 보스턴, 워싱턴 DC, 버몬트, 마이애미, 올랜도,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포코노, 클리브랜드, 로드 아일랜드, 나이아가라
유튜브
- 브이로그(뉴욕 오고 한국 휴가 간 1주 빼고 매주 월요일 다 업로드로 지금까지 73주의 기록)
- 총 영상 271개, 구독자 581명
감사일기
-2024.01.01 시작 후 쓰레드에 매일 기록 중
미국에 O1A비자로 3년 바라보고 왔는데, 이제 비자 만료까지 1년 1개월이 남았다.
미국에서 보내려고 한 시간의 반이상이 지나갔는데, 요새 미국 생활이 개인적으로 별로 행복하지가 않다.
왜인가 생각해보니 사실 나는 굉장히 예민한 사람인데, 미국에서 적응하기 위해서 대충, 그리고 열심히 살고 있었기 때문인 거 같다.
1년 반이 지나면서 뭔가 대충 살아야 편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많이 지친 게 느껴진다.
행복은 빈도고, 내 안에서 찾는 거라던데 소소한 거에 감사하고 나만의 행복을 계속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행복은 나 자신을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