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왜 영어를 공부하는 가?
영어는 나에게 있어 자신감의 표현이다. 나는 중학교때 학교 대표로 시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중학생 영어 말하기 대회에 나갔던 적이 있다. 당시 주말에 나와, 영어 선생님의 특훈을 받았는데, 친구들에게 자랑은 드러내 놓고 하지는 않아도 당시 내 어깨뽕은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또한 고등학교 때도 영어 교과목을 특히나 좋아해서 3년 내내 다른 아이들 영어 시간에 잘 때도 나홀로 선생님을 똑바로 쳐다보고 수업에 임했다. 고2 당시 담임 선생님이 영어 선생님이셨는데, “영어 공부는 상아처럼 하면 돼.” 라는 말씀을 수업중에 하셨다. 그때의 기분이란, 자신감이 폭발하는 내 인생의 몇 안 되는 순간들이었다.
사실 나는 특별하게 잘하는 것도 없고 좋아하는 것도 없으며 전문직 종사자도 아니다. 그나마 오랫동안 해 온 것이 영어인데, 코로나로 오랫동안 쉬었던 영어를 다시 공부하면서 조금이나마 자신감을 얻었다. 내가 일년 넘도록 꾸준히 공부한 내용들을 인스타그램 피드에 기록하고 또한 그동안 쌓인 나만의 실력으로 회사에서 (아주 가끔) 영어로 발표하곤 한다. 공부한 주제를 영어 에세이로 짤막하게 작성하여 그것을 SNS에 올리고 여러 SNS친구들이 칭찬과 격려를 줄 때 나는 자신감이 생긴다. 난 자존감이 낮은 편에 속하는 사람인데, 크고 거창한 어떤 포부보다 오늘 하루를 내가 충실하게 살았다는 것이 매일의 기록으로서 증명될 때 나에게는 적지 않은 자신감이 되어 준다. 그렇게 쌓인 자신감으로 다른 것도 좀 해볼까? 라는 시너지도 함께 생겨나게 된다.
영어는 또한 나에게 삶의 확장이다. 처음에는 영어를 낭독하고 단어 외우기에 급급했다. 뒤처쳐 있던 실력을 이전만큼이라도 끌어 올리려고 고군분투 했다. 실력이 어느정도 다져졌을 때부터는 한글 자막 없이 미드 보기, 영어 원서 읽기 등으로 점점 나의 영역을 확장 시켜 나갔다. 기본 교재의 영어 낭독과 더불어 영어 뉴스도 낭독을 하고 있는데, 새로운 내용을 알게 되는 것 뿐만 아니라 같은 내용이라도 외국에서는 이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거시적인 관점을 갖을 수 있어 나의 시사상식을 넓히는 데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공부의 사전적 뜻을 찾아보면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힌다는 뜻이다. 나는 매일 영어를 배우고(사전적 뜻: 새로운 지식이나 교양을 얻다) 미드 보기나, 원서 청독, 영어 뉴스 읽기 등의 방법으로 영어를 익힘으로서(사전적 뜻: 자주 경험하여 능숙하게 하다) 나는 내 삶을 자신감으로 채우고 또 나의 삶을 점전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혹시 자신감이 없고 할 줄 아는 것이 없다고 낙담하고 있는가? 삶의 영역을 확장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당장 영어 책을 펴라. 나에겐 영어였지만 당신에겐 또 다른 무언가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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