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상류에서 하류로 흐르는 계곡은
땅을 깎으며 물길을 만들지만
미안해하지 않는다
부서지는 암석은
물길을 붙잡지 않는다
풀숲을 헤치는 날벌레는
울기를 멈추지 않는다
온 몸으로 온 마음으로
세상을 위로한다
땅에서 위로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것을 알고 있으리라
#시 #수필 #에세이
임상심리학 일을 하다가 지금은 SF소설을 쓰고 있는 지극히 보통의 인간.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