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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 archive Mar 22. 2023

브랜드로 남기 위해서

옆에서설명해주는 브랜드 이론서,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_교수 홍성태

책을 읽게 된 계기 (feat. 주절)


브랜드란 무엇일까. 우리는 최근에 다양한 브랜드에서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자신들만의 가치와 개성을 주장하는 브랜드들에 대해서 깊게 찾아보고 생각하는 것이 즐거웠다. 그렇다면 이런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다양한 브랜드에 대해서 찾아보고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어려운 부분이 많다. 그래서 다시 한번 브랜드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브랜드는 기업이 만들어낸 제품라인이나 서비스를 대표하는 콘셉트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기업을 제품을 생산하고, 회사 운영적인 측면이 개선되어야, 브랜드를 전개할 수 있는 여유가 있을 것이다. 훌륭한 제품 없이 브랜드를 전개하려고 하는 것은 지속가능성의 측면에서 많이 떨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브랜드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브랜드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대표하는 이미지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인기가 높은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기업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기 쉬울 것이다. 그러나 브랜드만으로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질을 대체할 수 없다. 따라서 기업이 브랜드를 구성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이라는 책은 홍성태 교수님의  브랜드에 대한 총정리와 같은 책이다. 브랜드에 대해 이론적인 책부터, 브랜드의 사례를 분석하는 책까지 쓰신 홍성태 교수님의 이번 책 또한 대화 형식으로 진행되는 책이며, 가벼운 느낌의 대화로 진행되기에 읽는데 부담스럽지 않았다. 책이 비교적 두꺼움에도 홍성태 교수님의 구어체는 집중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책에서 뜻깊은 점 & 얻은 인사이트   


책은 크게 두 개의 챕터로 나누어진다. 브랜드를 만드는 것, 그리고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체험시키는 것. 브랜드를 만들어 타겟에게 체험시킴으로써, 소비자에게 인식되며 사람들의 기억에 더 오래 각인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 뜻깊게 읽은 내용은 원츠에 대한 내용이다.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목적은 고객의 니즈를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실제 우리 생활에 존재하는 제품의 대부분은 니즈가 아닌 원츠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대부분의 한국인은 의식주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생활에 필수 불가결한 것을 넘어, 자신의 불편함 귀찮음을 해소해 줄 요소를 찾는다. 기존의 것이 쓸 수 있음에도, 이것보다 더 좋은 것을 원하며, 이를 충족하는 소비를 한다. 게다가 꼭 필요하지 않아도, 귀여워서, 유행이라서 등 니즈와 전혀 다른 욕구를 바탕으로 소비한다. 이것이 원츠다. 이제는 소비자의 원츠를 공략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것이 제품을 만들 때 지켜야 할 중요한 부분이며, 그렇기에 타겟으로 하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다.


나에게는 지금까지 고객의 니즈를 찾으려고 생각했고, 그를 위해서 노력을 했었다. 니즈를 찾으려고 하면서도 니즈의 정의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지 않았다. ‘니즈’라는 것은 니드 또는 니즈는 생명체가 건강한 삶을 사는데 필수적인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기초적인 욕구를 의미하는 것이다. 만약 소비자의 니즈에 초점을 맞춘다는 뛰어난 기술과 효과, 성능과 같은 부분을 만족만을 추구하되, 디자인이나 높은 편의성과 같은 니즈를 벗어난 부분에 대해 설명할 수 없다. 결국 정말 중요한 것은 니즈가 아닌 원츠를 찾는 것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에 대해서 잘 찾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만드는 제품의 타깃에 대해서 잘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원츠를 자극하는 제품을 고객에게 인식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고객을 체험시키는 방법이다. 이 부분에서 재미있게 읽은 내용은 감각체험이다. 최근에 서울에 많은 장소에서 팝업스토어가 정말 많이 열린다. 팝업스토어의 매력적인 부분은 브랜드를 다양한 감각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브랜드를 더 오래, 잘 기억할 수 있게 하는 것이며, 브랜드에 이미지에 대해서 더욱 구체적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판매보다 브랜드 경험에 중점을 둔 브랜드 공간 디자인_젠틀몬스터 X 메종마르지엘라 in Haus Dosan, 이솝 in IFC Seoul

감각체험을 잘 진행하는 브랜드는 젠틀몬스터, 이솝, 무인양품이 대표적이라고 생각한다. 이 세 브랜드에 들어가면, 시각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나름의 냄새와 소리가 함께 고객을 맞이하기 때문에, 더욱 브랜드를 강렬하게 인식할  수 있으며, 오래 기억할 수 있다.



누구에게 책을 추천하고 싶은지   


이 책은 한번 읽고 그만두는 책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전체적인 글을 읽고, 의문이 필요할 때, 찾아보면 좋은 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이 깊게 들어가는 것이 아닌, 생각의 문을 열어주는 느낌이 강하다.


브랜드에 대해서 공부하고, 브랜드가 작용하는 흐름을 이해하고 싶은 경우에, 이 책을 추천 읽어보길 권한다. 이 책을 통해서, 브랜드에 대해서 전체적인 흐름을 정리하고 이해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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