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시드의 기적 마이애미 히트

NBA 파이널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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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가 기어코 NBA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NBA 역대 두 번째로 8번 시드의 기적을 보여주었고, 플레이인 토너먼트 도입 이후 최초로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뚫고 결승전에 도달한 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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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가 파이널까지 가는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그들은 젊고 유망한 에이스 슈터를 1라운드에 부상으로 잃었으며, 벤치 구간을 이끌어주던 스코어러 식스맨 또한 부상으로 잃었다. 하지만 이는 '낭만 조던' 지미 버틀러가 각성하는 계기가 되었고,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에서는 케일럽 마틴이 크랙을 만드는 '엑스 팩터'로 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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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보다 낮은 시드의 팀이 업셋을 성공하는 과정에는 소위 말해 '미친' 선수가 필요하며, 우리는 이런 선수를 '엑스팩터'라 부르고 있다. 이미 수많은 역사가 증명한 부분이며, 에이스 슈터와 벤치 에이스를 잃은 난세에 영웅이 탄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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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의 확률을 뚫고 이제 그들은 서부 콘퍼런스 1위 팀인 덴버 너게츠를 상대하러 덴버 원정 길에 오르게 된다. 덴버 원정은 고산지대로 원정 팀들에게 상당한 체력적 부담을 주는 곳이다. 더군다나 상대 팀에는 2년 연속 MVP 니콜라 요키치와 '코비'를 빙의한 자말 머레이가 버티고 있다. 전력, 체력 모두 열세에 놓인 마이애미 히트의 낭만이 어디까지 닿게 될지 너무나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