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또 나만 몰라, 야너두?
생산적인 일, 인기 있는 일, 변하고 있는 일일일
안녕하세요, 도도두의 두 입니다.
도도두 팀에서 프리랜서를 위한 올인원 업무 노션 템플릿, 프리어블을 절찬리(!)에 펀딩 중인데요,
프리어블을 만들게 된 배경과 이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고자 했는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 글은 도도두 팀에서 '프리랜서의 고충 공유'를 맡고 있는 프리랜서 번역가 J, (도도 중 도)가 작성했습니다.]
오늘은 FREEable 핵심기능 그 두 번째!
바로 재무 기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FREEable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 FREEable 핵심기능 01. 타임트래킹 먼저 보고 오시면 좋습니다!
딱 한 가지의 기능이라기보다는, 도도두에서 Finance, 즉 재무 정보와 관련해서 어떤 관점으로 어떤 기능들을 넣었는지 설명하고 이러한 정보가 어떤 식으로 입력이 되어서 최종적으로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래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FREEable의 재무 기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현재의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기능 그리고 좀 더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해서 지금보다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기능이 그것입니다.
1. 현재 상황 파악
회사에 속해서 일을 할 때는, 월급날이 정해져 있고, 월급도 정해져 있고, 각종 수당과 연말정산을 통해 환급받는 세액도 어느 정도 정해져 있어서 돈을 받아서 어떻게 쓸지만 고민하면 됩니다.
그런데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해 보면, 정신이 하나도 없어지죠.
업종마다 다르겠지만, 프리랜서 번역가 J는 월마다 들어오는 돈의 금액도 다르고, 돈의 출처(고객)도 다르고, 그래서 입금이 되는 날짜도 다 다르고, 입금 방식까지 다양해서(원화 통장, 외환 통장, 페이팔 등등) 일단 들어오는 돈을 파악하는 일 자체가 '일'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사업자라면 업무 관련 지출을 따로 모아서 봐야 세무 신고하기도 편하고, 수입과 지출을 비교해 가면서 볼 수 있겠죠? 그래서 도도두 팀은 이것부터 해결해 보기로 했습니다.
한 해, 그리고 한 달을 기준으로 수주/수입/지출을 한눈에 보여주자.
이번 해는 며칠이 지났는데 수주/수입 지출이 얼마인지, 이러한 연간 정보를 작년 데이터와 비교해서 보여주고,
이번 달에는 수주/수입/지출이 얼마인지, 그간 쌓인 여러 해의 해당 월 데이터와 비교해서 보여주고, 입금이 늦어진 항목들은 따로 모아서 확인하고,
청구서를 보내야 하는 항목, 그렇게 보낸 청구서 중 이번 달에 입금을 확인해야 하는 항목, 그래서 입금까지 완료된 항목을 순서대로 보여 줍니다.
*️ 수주는 ‘입금 여부 관계없이’ 작업의 수락과 관련된 금액(매출), 수입은 ‘입금을 기준으로’ 파악한 금액.
그런데 여기서 끝나면 좀 아쉽지 않나요? 현황만 파악하고 끝내면 안 되겠죠.
자, 이제 그럼 분석 기능을 살펴볼게요.
2. 좀 더 깊이 있는 분석까지
일을 하는 데에는 여러 목적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버는 것, 그것도 가능하면 같은 시간 안에 더욱 많이 버는 것 아닐까요?
그런 목적을 달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심했어! 오늘부터 버는 거야!"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겠죠.
어떤 일을 할 때 나의 생산성이 높은지(내부), 지금 시장에서 인기가 있는 것은 무엇인지(외부), 시간에 따른 변화가 어떠한지(시계열) 분석을 하고 대처를 해야 가장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겠죠.
도도두 팀은 이걸 FREEable의 세 가지 관점이라고 부릅니다.
말이 좀 어려운가요?
하지만 템플릿에서 직접 데이터를 넣고 보시면 한 번에 와닿을 거예요.
계속 이 정보와 저 정보를 비교하면서 나에게 제일 유리한 작업은 어떤 거지?
어떤 고객이랑 일을 해야 하지? 어떤 분야의 일을 하지?
그걸 계속 분석해 볼 수 있게 데이터를 가공해서 제시하는 게 FREEable의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저희는 여기에서 시계열 관점을 좀 더 말씀드리고 싶어요.
프리랜서로서의 불안감은 "예측이 불가능하다"라는 데서 오는 게 큰 것 같더라고요.
그럼 예측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데이터가 차곡차곡 쌓여야 해요. 그럼 어떤 패턴을 발견할 수 있거든요. 번역가 J의 경우에는, 데이터를 쌓고 보니,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둔 연말에 굉장히 바쁘고 구정 연휴가 다가올 때는 한가하더래요. 알고 보니 연말에는 기업들의 보고서가 쏟아져서 그렇고, 아시아의 에이전시들과 일을 많이 하다 보니 구정 연휴에 다들 쉬어서 그렇더라고요.
그렇게 패턴이 보이면, 한가한 시즌에 맞춰 휴가를 계획하거나, 다른 수입원의 파이프라인을 미리 만들 계획을 세우거나, 아니면 구정 연휴에 영향을 받지 않는 지역의 에이전시로 거래처를 확대할 계획을 세우면 되겠죠?
그리고 분야별로, 고객별로 해가 바뀌면서 보이는 변화들이 분명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FREEable의 목적은 왜 그런 변화가 생기는지 생각해 보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FREEable을 자꾸 들여다보세요. 길이 보일 거예요.
3. 입력해야 할 사항은?
처음 템플릿 설정 시 고객과 담당자, 단가 등을 생성합니다.
그다음은 새로운 작업을 생성할 때마다 HOME에 있는 "신규 작업 생성" 버튼을 누르고(그럼 오른쪽 페이지가 보임) 해당 정보(노란색 상자)를 기입하시면 됩니다.
항목이 많아 보이지만, 자물쇠 부분은 입력이 아닌 자동 생성되는 정보이고 연필 부분도 대부분 직접 한 자씩 넣기보다는 기존에 생성된 옵션 중 선택만 하도록 되어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프리랜서 여러분은 데이터만 입력해 주세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일어날지 FREEable이 자동으로 다 계산해 드립니다.
프리어블 펀딩 바로가기: https://wadiz.onelink.me/gmeA/hjb54gh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