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하지夏至
절기를 나눠 전해오는
선인들의 지혜 감탄입니다
하지 감자도 캐고
낮의 길이가 길어져
일하는 시간 많아지고
날도 더워지고 매미가
앞으로 날마다 떼창 하며
잠설치는 분들 많아지겠네요
ㅡㅡㅡㅡ
그렇게 결국 서로 처지가
바뀜을 모르고
.
길이를 재보며 흉을 만들고
자리 바뀜도 있다는 것을
.
알고 나니 별거 아닌 것
하지 말 것을 한 것 같이
.
똑같은 처지가 되고 보니
그동안 애쓰지 말 것을
.
밤은 낮을 탓했고
낮은 밤을 탓했던 것
.
[ 하지夏至 ]- 은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