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가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SNS에서 많이 보이는 기호인 해시태그 ‘#’.
이 기호가 1,500년 전에도 사용되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우리는 #을 해당 단어들을 묶어서 찾게 하는 검색의 기능으로
쓰고 있는데 과연 고구려인들은 #을 어떤 의미로 사용했을까?
고구려사 전문가인 여호규
한국외대 교수는 이런 주장을 내놓았다.
“‘#’은 행운과 대박, 복을 비는 ‘대길’이며, 고구려인이 창안한
이 기호가 백제와 신라는 물론 왜국까지 전파되어 활용되었습니다.”
여호규 교수는 4세기 중엽~후반의 왕릉급의 무덤에서도
최초로 ’#’자 기호 확인 및 ‘대길’(大吉) 또한 새겨져 있었고,
4세기 초 미천왕 무덤으로 추정되는 계단석에도 ‘大吉’이 새겨져 있다는 점.
이렇게 여러 유물들을 봤을 때
고구려인들이 ‘대길’의 길(吉) 자를 변형,
축약하는 단계를 거쳐 ‘#’으로
창안되었다는 결론에 이른 것이다.
또한 고구려 최전방이던 서울 아차산 시루봉 보루 유적에서
병사들의 개인 용품으로 추청되는
수십여개의 토기류에서 ‘#’자를 발견하기도 했다.
병사들의 안전과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부호로써 ‘#’자가 널리 활용된
단적인 증거로 보여진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이는 추측일뿐, 아직도 1,500년 전 고구려인들이 사용한
‘#’의 의미는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건
고구려 사람들은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호전적이었다는 사실이다.
고구려는 지리적인 여건상 비좁고 척박한 농토에서 살아남아야 했기에
‘전쟁’이라는 수단을 선택했고 영토를 확장하며 강력한 국가로 성장했다.
그 결과 고구려는 세계적인 대제국을 포함하여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많은 나라와 무수한 전쟁을 치러냈다.
그 어떤 나라보다 강력했던
고구려의 역사를 알고 싶다면
소설 <고구려>를 읽어보길 바란다.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역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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