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내가 좋아하는 초록색 사과를 먹고 체했다.
그런데 그게 우리 연애 같아서 너와 나 같아서
울컥하고 이미 막혀버린 명치를 퍽하고 감정이 치고 올라온다.
익숙해질 대로 익숙한 너는 붉은 사과. 너무 잘 익어서 멍 자국도 없는 그런 사과.
나는 이곳저곳에 이유 없는 멍과 부딪힘의 흔적들로 가득하기만 해.
나의 사과나무에게 거리감을 느낀다.
쓰고, 그리고, 찍으며 살아갑니다. 글, 그림, 사진 그 사이를 유영하며 예술을 향유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