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흔한 암환자 이야기22

오랜만에 진료

by 본비

오늘은 버제니오도 다먹었고 페마라만

먹어서인지 모든 치료가 간소화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여유를 부리는 마음이 들때면

한대 맞은것 처럼

뇌리를 치는 일이 생긴다.

오늘도 결국엔 콜레스테롤이 높아 약을 먹으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조절을 해보고 싶었고

조절해보고 약을 먹겠다고 했다.

약 늘리는 게 너무 싫고 무섭다

약의 작용과 부작용이 또 내몸을 강타하는 것이 싫었다.

페마라만 먹어서 몸이 더 좋아질꺼라 예상했지만 아직도 새벽마다 뼈가 굳는다

오늘 의사선생님에게 뼈통증이 심하다고

이야기 했더니 아무렇지 않은듯

아프면 진통제를 먹으라고 하신다.

센치료가 끝나서

호르몬제 통증정도는 참고 지내야 되었던 걸까? 오히려 항암보다 더 힘들다 느꼈는데

약도 줄었는데 왜 아픈거야?

라는 시선 처럼 느껴졌다.

다리를 절고 손가락이 굳고

새벽에는 아무것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만큼 몸이 뻗뻗한데 말이다...

나는 엄살이 아닌데..ㅡ

역시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알수 없구나

라고 생각했다. 아파도 잘 참아야 하는구나 싶다. ㅠㅠ

이제 콜레스트롤 약을 먹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의사 선생님은 페마라 때문이라 노력하지 않아서는 아닐꺼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식이조절이라도 해봐야 할꺼 같다

힘내자 힘내자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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