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이 NIE교육에 진심인 이유가 무엇일까?
미국의 뉴욕 타임스가 학교에 신문을 무상으로 보급하다.
선진국은 언론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선진국의 여러 나라들은 다양한 이유로 NIE교육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선진국은 언론의 역할을 중시하고 자유롭고 독립적인 언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NIE교육은 언론의 가치와 기능을 학생들에게 가르쳐 시민 의식을 키우고, 다양한 시각과 정보에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한다.
선진국 사회는 빠른 정보 흐름과 다양한 매체로 인해 미디어 문해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기 때문이다. NIE 교육은 학생들에게 신문을 일고 해석하는 능력을 강화하여, 효과적으로 뉴스와 정보를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그리고 NIE 교육은 학생들을 사회 현상에 반응하는 활발한 시민으로 성장 지키기 기 위한 도구로 활용된다. 신문을 통해 현대 사회의 문제와 이슈를 이해하고 다양한 의견을 토론하며,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선진국의 NIE 교육은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고 본다. NIE 교육은 전통적인 교과 외에도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실제 신문 기사를 활용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 사회적, 문화적 이슈에 대한 호기심과 글쓰기와 토론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선진국에서 NIE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언론과 교육 기관, 학부모, 학생들 간의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의 NIE 목적을 비교해 보면 신문을 비판적으로 읽는 능력을 키우며 정보와 자료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공통적인 목적임을 알 수 있다. 미래의 시민이 될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함께 살아가게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한국신문협회 주최로 제1회 '신문 읽기 스타상'을 수상한 연예인이 "신문은 잘 차려진 밥상입니다. 아침이면 집 앞에 우리나라 대통령, 미국 대통령이 와 계시고, 또 어느 날에는 평생을 살아도 만나지 못할 것 같은 아프가니스탄 소녀를 만날 수 있으며, 석학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들을 직접 만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습니까? 신문이 이를 대신해 줍니다."라고 말한 것은 신문을 읽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경험인 지를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모든 학문의 기초는 읽고 쓰는 데서 시작한다. 신문은 정보가 문자로 담겨 있고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며, 어떤 매체보다 신뢰할 수 있다. 특히 교과서 내용을 품고 있는 제2의 교과서 역할을 하고 학생들의 지식을 살아있는 정보로 채울 수 있다.
공부의 기초 체력은 신체의 건강과 더불어 지식과 인성의 기초 체력을 일컫는다. 산업화가 시작되면서 획일적인 산업 일꾼을 길러내기 위한 주입식 교육 방식으로 정형화된 지식을 수십 년을 이어오고 있다. 공부 잘하는 바보가 되어가고 있다. 시험만 잘 치는 아이가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AI를 지배할 수 있는 깊고 넓은 지식과 인성의 기초를 기르기 위한 노력이 신문활용교육이다.
신문활용교육은 1930년대 미국의 타임스가 교실에 정기적으로 신문을 보급하기 시작했다. 1955년 중. 고교생을 대상으로 '문자 접촉 빈도 조사'를 실시했는데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조사 대상의 40%가 교실 밖에서는 문자를 전혀 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교육 당국에 큰 충격을 받아 적극적으로 NIC(Newspaper In Classroom)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 운동은 캐나다와 유럽 등 선진국으로 퍼져 나갔다.
NIE(Newspaper In Education)로 용어가 바뀐 것은 캐나다에서 처음 사용하였다. 그 이유는 신문 활용이 교실뿐만 아니라 병원, 교도소, 요양원, 기업체 등 폭넓게 어디든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이다.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보급이 시작된 것은 1995년 중앙일보에서 적극적 확산시켰고 정부에서도 학교에 많은 지원을 했다. 이 사실만 보아도 신문활용교육의 효과가 검증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