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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su Jul 11. 2023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

여러 말을 썼다가 지웠다. 이 영화에는 어떤 말도 덧붙이고 싶지가 않다.


말을 이어 나갈수록, 나의 말이 작품을 망쳐 놓는 것 같았다.


돌아보면 나의 글에는 안 쓰느니만 못한 말들도 많았다. 말이든 글이든, 이 영화처럼 아무 말 없이 모든 걸 담아내는 방법은 없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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