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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엘라 Mar 04. 2024

멀티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로의 진화

기획자의 시선

요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트렌드를 이끄는 다양한 SNS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는 만큼, 하나의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플랫폼에 적합한 형태로 업로드하는 일명 원소스 멀티 유즈(One Sourxe Multi-Use) 현상이 두드러진다.


기존의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에서 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의 활동 반경이 OTT, 트위치, 네이버를 넘어선 신생 플랫폼들까지 확대되고 있다. 아직까지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등의 OTT 플랫폼은 자체 생산 콘텐츠를 메인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게 될지 모른다.

크리에이터들은 각기 다른 플랫폼에서 다양한 정체성으로 #부캐를 확장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여러 플랫폼을 통합하여 적합한 포맷으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크리에이션 플랫폼(creation platform)의 필요성이 높아질 수 있다.


네이버에서 올 1분기 이내에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할 수 있는 창작자의 자격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브랜드 커넥트는 네이버 인플루언서와 브랜드사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 서비스이다.

랜드는 브랜드 커넥트에 등록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 지표와 주요 콘텐츠를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해당 브랜드 마케팅에 가장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찾아 협업을 제안할 수 있다. 기존에는 네이버 블로그나 포스트 등 네이버 내에서 콘텐츠를 생산하는 인플루언서만 대상으로 했지만, 이젠 유튜버, 틱톡커 등 경쟁 플랫폼 창작자들도 네이버 입점 브랜드들과 협업할 수 있게 된다.


캠톡은 영상통화 기반 소셜 플랫폼으로, 크리에이터와 팬 커뮤니케이터를 연계해 주는 국내 대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캠톡커들은 캠톡에서 활동하는 유튜버, 인스타그래머, 틱톡커와 같은 창작자들이다.

요즘은 한 SNS 플랫폼에서만 활동하는 게 아니라 여러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셀럽 등이 많다. 캠톡은 향후 캠톡커를 멀티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만들어 소셜 디스커버리(Social Discovery; SNS를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사람을 발견하는 것)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빨간 원피스에 검은 가죽 재킷 차림의 동양 여성이 네온사인 가득한 도쿄 밤거리를 걷는 1분짜리 영상이 최근 공개되자 세계가 경악했다. 마치 경험 많은 카메라 감독이 실제 도쿄 거리에 나가 찍은 것 같은 이 영상은, 사실 미국 오픈 AI가 개발한 ‘소라(Sora)’라는 이름의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명령어 몇 줄을 해석해 뚝딱 만들어낸 동영상이었기 때문이다.

https://www.chosun.com/economy/weeklybiz/2024/02/22/K2AIPEUDDZAAFFFVMJIJ7WCZVM/

AI를 활용해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빠르게 현실화되었다. 버추얼(가상) 유튜버, 메타버스 인플루언서 등 새로운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유형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멀티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로 진화하며 인공지능과 같은 미래기술로 발전하는 시대에 성공하는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중요한 것은 결국, '수백만의 구독자가 아닌 1,000명의 슈퍼 팬'이 될 것이다.


참고.

http://pgnews.co.kr/ViewM.aspx?No=2650624

https://www.asiae.co.kr/article/2024021308510504589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402190210992308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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