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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즈 Oct 28. 2024

회고록 - 24년 10월 3-4주차

좋은 문장을 쓰고싶음과 동시에 이 고민의 가치에 대해 회의를 느낀다.



배운 것


개발하는 이야기 몰라서 살짝 자존심 상했다

하루에 많은 일을 빠르게 쳐내는 일만 하다 보면, 길게 집중하는 일이 힘들수도 있으니 고민해보라고 하셨다. 이전에는 기획 + 코딩을 병행했기 때문에 이 간극을 잘 조절할 수 있었던 걸까?

트래킹코드 이야기 꺼내길 잘했다. 이전에 시스템 관점에서 조언받았던 것처럼 내가 다 할 필요는 없지만 나만이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 뭔지는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 이번에는 그게 개발코드 보고 더 효율적인 방향을 찾는 것이었다.

SEO 할 때 블로그 소제목 다는게 임팩트가 있었던걸지도? 이번에 성과가 좋았다.

이 부분은 좀 더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라는 표현 괜히 헷갈리고 내가 잘못된 질문을 한건가 싶은 마음이 들어서 말씀드렸다. 이 부분은 신경써서 말씀해주시겠다고 해주셨다. 감사했다.

기획문서 쓸 때 줄글로 한번 + 개괄식으로 한 번 써보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지난번부터 계속 은근히 스트레스 받는데 … 왜 평소 하던것처럼 좋은 글을 못 적고 있는거지? 더 좋은 문장 구조, 읽기 쉬운 문장을 적는 법에 대해서도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

피드백 받을때 정말 많이 깨졌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생각해보면 사수님께 중간/최종 검토 + 개발자분께 문서 가독성 검토 받기 + PM회의에서 검토받아서 이 정도면 꽤 잘했던걸지도? 너무 기죽지 말자

하지만 한편으론 이런 소프트스킬을 익혀야만할 것 같은, 하드스킬은 어떤 것을 익혀야할지 모르겠는 환경이 너무 불안하다.

역시 내가 개발자로서의 백그라운드를 아예 죽일게 아니라면 … 틈틈히 공부는 해두는게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어떻게? 고민해보자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


더 읽기 좋은 문장이 무엇인지 다양한 레퍼런스를 찾아보자.

코딩 등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작업을 하나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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