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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ezak Feb 10. 2023

seezak은 왜 테이블 UI 디자인을 선택했을까?

유저만족을 위한 seezak팀의 여정

안녕하세요 시작팀 프로덕트 디자이너 난희입니다 :)

오늘은 시작(seezak) 서비스가 채용공고 리스트를 테이블 UI로 디자인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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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출시 전 상황

플랫폼 출시 전 시작은 노션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노션으로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많았고, 여러 가지 이유들로 빠르게 플랫폼을 출시해야만 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Unsplash - charlesdeluvio

플랫폼 기획 초기에는 콘텐츠를 직관적이고 깔끔하게 보여주기 위해 흔히 사용되는 카드형 UI로 방향을 정했었습니다. 그런데 개발을 진행하던 중에 '우리가 정말 유저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팀은 유저문제에 대해 다시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시작은 노션으로 운영을 하고 있었음에도 유저수가 조금씩 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그렇다면 시작이 현재시점에 어떤 점이 유저들에게 만족을 주고 있고, 만족을 주지 못할까에 대해 분석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만족을 주고 있었던 부분

대부분이 유저분들이 공통적으로 의견을 주셨던 부분은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서 좋다', '상세페이지를 들어가지 않아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기존에 노션페이지 UI는 관리하기 편하도록 테이블(표) 형태의 레이아웃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많은 정보를 보여줄 수 있도록 기본적인 채용정보뿐만 아니라 구직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연봉, 지분, 툴, 사수유무까지 모두 데이터베이스에 포함했습니다. 

그렇다면 플랫폼으로 전환을 하더라도 데이터를 모두 보여줄 수 있는 레이아웃은 반드시 유지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습니다.



만족을 주지 못했던 부분

노션으로 운영이 되고 있었기 때문에 채용지원하는데 불편함이 있었고, 모두 같은 굵기와 크기의 텍스트로 되어있어 시각적 계층구분이 없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리스트는 테이블형 레이아웃을 유지하되 이미지나 컬러, 뱃지 등의 요소를 넣어서 시각적으로 지루함이 없도록 하고, 상세페이지에서는 시각적 계층구조를 고려해 콘텐츠의 가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플랫폼 출시 이후

1월 초, 드디어 시작 플랫폼이 오픈했습니다. 

오픈은 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아 조금씩 개선을 해나가며 정신없이 한 달을 보냈는데요. 

결과는 어떨까요?(두근..!) 기존에 운영했던 노션 대비 현재 플랫폼 MAU는 87% 상승한 3,0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디자이너를 위한 채용플랫폼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구직자의 편인게 느껴지는 서비스다" 등등..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볼 때마다 뿌듯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느낀 점


사실 플랫폼 개발을 준비하면서 팀 내부적으로 굉장히 많은 논쟁과 고민들이 많았습니다. 디자인을 여러 번 갈아엎고, 개발을 중단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기획단계부터 다시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저는 테이블 UI로 디자인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많았습니다. '텍스트가 너무 많아 보기 불편하지 않을까?, 모바일에서는 어떻게 하지?, 카드형 UI보다 직관적이지 못한 것 같은데..'와 같은 이유들로 처음에는 반대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결국 제 가설일 뿐이고, 유저만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유저보이스에 집중하며 어떻게 해서든 유저가 만족하는 방향으로 해보자라는 결심으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힘든 만큼 많이 배우고 즐겁기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여전히 갈길이 멀지만 그만큼 많은 걸 경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조금 두근거리기도 합니다. 

앞으로 폭풍성장할 시작팀의 여정을 함께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작팀에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seezak.te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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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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