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나의 아버지는 마음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힘들 때나 기쁠 때 생각이 난다.
어릴 적 내게 대해 주었던 아버지의 기억은
자녀들에게 애틋했다.
자녀를 길러 보니 그 심정이 이해가 간다.
동화책 쓰기를 배우고 있다.
아버지가 생각이 난다.
아버지는 말이 적으셨다.
모든 걸 행동으로 보여 주셨다.
그 행동은 언어보다
잊을 수가 없다.
말하지 않아도 그 마음을
이제는 안다.
사랑했고 진심으로 잘 해 내기를
어디서나 지켜봐 주셨다.
아버지와 추억이 있어 좋다.
학교를 바라대 주시고
공부를 가르켜 주셨다.
혼자 하는 시간이 바쁘다.
누가 시키는 것도 아닌데
지금 처해 있는 상황에서 무엇이라도 그만큼 한다
끄적끄적 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