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21세기에 만학 이야기를 전하는 20세기 샐러던트
인생을 산으로 비유하면 60세가 가능성이라 할 수 있다. 능선에서 바라다보는 먼 하늘은 먹구름이 가득한 안개가 자욱할 수도 있고 청명한 하늘일 수도 있다.
인생에서 가장 풍요로운 시기인 60은 생에 있어 많은 시간 중 어느 때보다 의미 있게 채워 나갈 길을 찾는 순간들이다. 나에 대한 것과 사회에 남겨두어야 할 책임 등, 우리가 새로운 길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 한 그들은 마음이 건강한 신중년이다.
60대에 들어서면 신체의 작은 경고음이 울리고 내가 유한한 존재임을 알려주며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주어야 하며 이런 과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소화할 수 있는 행복을 얻게 된다.
행복은 다 함께 나눌수록, 지금 바로 이 순간에 마음이야 있을수록 더해진다.
행복의 형체는 극히 추상적인 색채, 시각에 비례한다. 반사의 빛만큼 그 행복의 선물 상자는 클 수도 적을 수도 있다.
사람은 울며 태어나서 울며 떠난다. 그 인생의 암시는 삶이 역경의 연속임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둘러싼 모든 것, 다채로운 색채의 가치를 인지하는 지혜가 행복의 수혜다.
나는 지금까지 오늘에 만족하지 않고 배움에 도전하는 사람이다. 채워지지 않는 목마름과 공허감으로 늘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 기회를 행동으로 옮기려고 노력했다.
내가 살아왔던 삶 속에 붙잡고 싶었던 그리움의 순간들, 매달리고 싶었던 욕망에 시간도 겨울 문턱에 서서 모두가 놓치고 싶지 않은 추억이다. 아쉬움도 미련도 간직하고 노년이 맞이하는 겨울 앞에 내 마음을 담고 싶다.
흐르는 강물도 세월도 막을 수도 잡을 수도 없는데 모든 게 너무 빠르게 변하며 스쳐 가고 항상 무언가를 보내고, 무상 속에 걸어온 길 되돌아본다.
“순간을 담고, 인생을 담는 추억을 연재로 마음을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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