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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추자 Nov 21. 2023

금 밟으면...

죽는거 알지?

선을 넘는 것에는 엄격한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어릴 때 하던 놀이들 - 오징어 땅콩이나 라면땅 같은 놀이들이요. 그런 놀이들을 하다보면 선을 넘으면 오히려 깽깽이 발이 편안한 두 발이 되어서 좋았던 적이 있었어요. 늘 문제가 되는건 선을 밟았을 때였습니다. 요즘 경계가 되는 선에 다리는 척 걸치고선 “나는 이쪽도 저쪽도 다 갈 수 있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더군요. 그 모습을 보다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저 단순한 게임의 룰이었던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금 밟으면 죽는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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