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무작정고PD Oct 17. 2024

영어를 못해도, 가보자고 해외여행 8

나 혼자 자유여행의 워밍업 여행 - 스페인 마드리드 3주

- 영어를 못해도, 가보자GOPD, 해보자GOPD, 무작정GOPD! -



INTJ...?


나의 MBTI다!


INTJ의 여행 스타일을 살펴보면...


떠나기 전에 여행지의 역사, 문화 등에 대하여 철저하게 조사를 하며,  여행 일정을 상세하게 계획한다.


그런데, 이번 여행은 그렇지 않았다.


그냥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도시만 정했으며, 미술 전시를 보는 것 외에는 특별히 정한 것이 없었다. 3주간, 약 20일 동안의 여행은 마드리드에서 머물면서, 전 날에 갈 곳을 정해서 다음 날 놀러 가는 것이 계획이라면 계획이다. 


관광객들이 몰리는 그런, 유명한 관광지들은 사전에 티켓을 예매하지 않아 못 들어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들기도 하였었지만, 들어가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면, 부딪히면 길이 보인다는 것은 이번에도 통했다.

마드리드는 걸어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리는 시간이 비슷하기에 걸어서 그것도 바쁘게 걸어서 도달한 목적지에는 항상 1등이었다. 충분히 걸을만하였고, 목적지까지는 10여 분에서 멀어도 40여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날그날 그렇게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오픈런을 선택하였고, 성공이었다.

 

현장 티켓 구매를 위해 미술관을 열기 30분 전에 도착해서 매표소에 줄을 서면, 표구하기도, 들어가기도 어렵다는 프라도 미술관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마드리드에서 가장 중요한 미술관 3곳 플러스 1곳은 프라도 미술관, 국립 소피아 왕비 예술센터,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 그리고 소로야 미술관이다.


하루에 한 군데씩 무리하지 않고 다녔으며, 호텔이 중요 미술관들의 한가운데에 있어서 다니기 편하기도 하고, 오픈 런을 하기도 좋았다.


미술관 외에도 유명 관광지인 마드리드 왕궁 등 유명관광지에 티켓 오피스 앞에 오픈 30분 전에 도착한 후, with 티켓이 without 티켓 라인 앞에 서서 기다리만 하면, 관광지가 문을 열고나서 10분 안에는 입장을 할 수가 있다. 쉽게 들어갈 수가 있으니 티켓이 없다고 포기하지 말길 바란다. 물론 스마트폰으로 티켓 예매 앱들을 통해서 사전 예매해서 들어가는 것이 편하긴 하다. 다음 여행에서는 예매 앱을 활용할 생각이다.


오래 걸었더니 다리 아프고, 발도 아프다... 발도 아프다... 신발이 글쎄...


신발이...


왜? 



- 영어를 못해도, 가보자Go, 해보자Go, 무작정Go! -

      무작정고피디 무작정고PD 무작정GOPD MZZGOPD

작가의 이전글 영어를 못해도, 가보자고 해외여행 7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