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이 좋지 않은 예술적 감상용 음악, 재즈.
닐슨 사운드스캔(Nielsen SoundScan)은 빌보드 차트의 공식 데이터를 제공하며,
미국과 캐나다의 음악 판매량을 추적·집계하는 정보 시스템이다.
2003년 닐슨 사운드스캔의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재즈의 본고장인 미국에서조차 재즈 장르의 시장 점유율은 3% 미만에 머물렀다.
반면, 힙합/R&B 장르는 닐슨 사운드스캔의 후신인 루미네이트(Luminate)의 2023년 보고서 기준으로 25.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재즈와는 비교하기조차 어려운 압도적 대중성을 보여준다.
재즈와 같이 시장 점유율이 낮은 장르는
인지도, 인기, 접근성 측면에서 복합적인 한계를 겪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재즈는 ‘전문 음악’ 혹은 ‘예술 음악’으로서
특정 마니아층에게는 깊고도 값진 세계를 제공하지만,
대중적인 시장 점유율만 놓고 보면 실로 초라하다.
재즈가 대중적으로 외면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접근성’이다.
주변에서 재즈를 듣는 사람을 만나기조차 쉽지 않다.
만약 재즈를 즐긴다는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면
오히려 “꽤나 특이한 취향이네”라며 대화를 다른 쪽으로 돌리기 마련이다.
이렇듯 재즈를 듣는 이를 만나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막상 관심이 생겨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해야 할지
누군가에게 묻는 것조차 쉽지 않다.
대체 왜 재즈를 듣는 사람의 수는 적고
접근성이 이리 어려운 것인가?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가장 밑바닥으로 내려가 보는 것이다.
음악을 분류하는 방식에는 그 스타일에 따른 장르적 구분도 있지만,
소비의 목적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누기도 한다.
하나는 상업적 대중음악, 또 다른 하나는 예술적 감상용 음악이다.
상업적 대중음악은 우리가 TV, 라디오, 유튜브 등에서 별다른 노력 없이 접할 수 있는 음악이다.
가요, 팝, 록 등과 같은 장르가 대표적이다.
이 음악의 가장 큰 특징은,
아티스트와 제작자가 대중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대중의 귀를 사로잡기 위해 끊임없이 구애하며,
궁극적으로는 그들의 지갑을 열어야 한다는 점이다.
상업적 대중음악에서 최우선 되는 것은 바로 ‘대중의 취향’이다.
다수의 대중이 이해하기 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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