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의 마음은 시들지 않는다
이 점 록
푸른 하늘 아래
우리의 깃발이 나부끼면
긴 세월을 버텨낸 어깨 위로
눈부신 영광이 빛으로 피어난다.
어둠의 강을 건너며
비바람 헤치며 걸어온 길
새벽의 두려움조차 삼키며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손을 맞잡았다.
누군가의 오늘을 지키고
내일을 열겠다는 굳은 맹세
그 약속은 가장 낮은 곳에서
이 땅의 새벽을 여는 등불이 되었다.
작은 숨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지켜낸 생명들
흙먼지 속에서 푸르던 우리의 사명
영원히 저물지 않는 별이 되어 빛난다.
작가 메모 :
11월 21일, 제62주년 경우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한 길을 묵묵히 걸어온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존경과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호국·봉사·정의의 경찰정신은 세월을 넘어 흐르며,
그 발자취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굳건히 서 있습니다.
이 숭고한 헌신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이 이어졌고
앞으로도 영원히 사명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평생을 바쳐 이 나라를 지켜온 여러분들은
참으로 '영원한 경찰인'입니다.
여러분이 걸어온 그 길 위에서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서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재향경우회'는 국가사회를 위하여 민생치안의 현장에서 한평생 봉사하다가 퇴직한 경찰관들이
모여 자유 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며, 국민에 대한 봉사와 국가 치안활동 및 공익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대한민국재향경우회법에 의하여 설립한 법정단체이다.(대한민국 재향경우회 홈페이지에서 인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