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의 브런치북 "나의 영어 성장기"가 완독률 높은 브런치 북으로 브런치 메인에 뜨고 있습니다.
과연 완독률이 정말 얼마나 높은지, 통계를 봤습니다.
제 글을 한번이라도 보신 분은 190명이고, 다 읽은 분이 14명, 완독률이 7.4프로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완독률이 이렇게 낮다고?" "이렇게 낮은데, 완독률이 높은 책으로 추천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친구랑 이야기를 하다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0. 서점에 갔는데
1. 그 수만권의 책들 가운데
2. 하나를 슬쩍 집어서 슬슬 훑어보다가
3. 책을 내려놓지 않고 사기로 결심하고
4. 사 온 책을 끝까지 완독한다.
엄청나게 낮은 확률 아닌가요?
물론 브런치 북은 서점에 가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돈을 내는 것도 아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책 한권을 누군가 읽어주는게, 참으로 놀라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이 모든게 숏폼으로 이뤄지는 세상에서요.
제가 요즘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어서, 브런치에 글을 쓸 시간이 없지만, 샤이 관종이라 열심히 브런치는 매일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구독과 응원해주시는 분들, 그리고 한번이라도 글을 읽어주시고, 라이킷으로 응원해주시고, 완독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