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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브 Dec 03. 2023

겉치레는 속물적이다.

그러나 나도 겉치레를 벗어날수 없다.

‘겉만 보기좋게 꾸미어 드러냄’

겉치레의 뜻입니다.‘속빈 강정’이라는 말이나 ‘빈수레가 요란하다’라는 말처럼 저는 겉만 번드르르 함에 반감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사람들은 겉을 보고 판단합니다.외모,돈,명예,지위,능력등 겉으로 보여지는 것을 기준으로 사람을 재단합니다.속물적이라고 흉을 보지만 저조차도 예쁜 외모의 사람에게 더 마음이 가고 저에게 이득이 될것같은 사람에게 더 친절하게 됩니다.학교에서 배운 말을 그대로 믿었던 저는 세상은 평등하고 공평하지 않다는 개념을 깨닫는데도 오래 걸렸습니다.세상은 평등하고 공평하게 내면을 보고 사람을 대해야한다.이것을 적용하며 살면 세상과 어긋나고 이용당하기도 하고 이상한 취급을 받기도 합니다.오히려 세상은 평등하지 않고 사람들은 속물적이다.라는 것을 인정한 후부터 오히려 세상이 더 편하게 느껴집니다.겉을 꾸미고 포장하고 그것이 가식일지라도 사회생활이라는 말로 당연하게 여겨집니다.자신의 감정을 속이는 것을 사회생활 잘한다고 이야기듣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두달만에 일을 관두게 되고 지금은 인수인계기간인데 이런일 까지있으니 소위말하는 현실자각타임이 옵니다.사람이 허무해지고 염세적이 됩니다.세상이 이렇구나.기본 구조가 잔인하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겉치레가 중요하고 자신이 가진 힘이 중요하고 약육강식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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