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항목의 비밀 ‘성격’편

자기소개서에서 개인의 업무 역량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영역 중 하나가 성격이다. 성격의 장단점을 작성하는 추세에서 최근에는 장점, 강점만 기재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상황을 주었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본인만의 역량을 기재하는 형식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어떠한 경우이든 '성격의 장점'을 묻는다는 것은 '단순히 진짜 당신의 좋은점'을 알고 싶어서가 아니다.

당신의 강점은 곧 업무 역량과 연결된다.

모든 사람들은 무수히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언어로 표현하는 데에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단 한가지로 정리되기는 어렵다. 대게 성격의 장점을 쓰라고 하면, 성실성, 창의력, 능동적, 주도성, 커뮤니케이션, 대인관계와 관련된 영역의 내용을 쓰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장점' 혹은 '일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은 아닌지 고민해 보아야 한다. 또한 업무를 하는 데 있어,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요소를 언급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와 아울러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가'이다. 성실하고, 책임감이 있는지 여부는 주변에서 평소 태도나 인성을 보고 피드백해 주는 경우가 더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이에 이전 직장에 레퍼런스 체크를 하기도 하며, 면접 때 주변에서 주로 듣는 피드백은 무엇인지 묻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떤 장점을 작성해야 할까?

회사에서는 당장 실무가 가능한 사람이 필요하다

회사에서는 인재를 채용하는데 있어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지만, 기본적으로 당장 실무가 가능한 사람을 찾는다. 당연히 새로운 업무를 배워가야 하는 시간은 필요하지만, 최소한의 업무 역량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궁금해 한다. 따라서 장점 부분에서는 지원하는 분야, 직무와 관련하여 자신이 발휘할 수 있는 강점, 장점을 언급해 주어야 한다. 해당 강점을 활용한 사례를 간단히 언급하며 설득력을 높여주고, 자신의 강점, 장점이 해당 직무에서는 어떠한 도움이 될 것인지까지 친절하게 안내해 주면 된다.

나만의 정의를 내려보자

자신의 강점으로 창의력을 언급하고 싶다고 가정해 보자. 창의력은 미래인재 핵심 역량이기도 하여 많은 인재들이 지원서에 작성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눈에 띌 수 있을까? 자신이 생각하는 창의력이란 무엇인지 정의하고, 그에 따른 자신의 경험을 언급해 주자.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은 무엇이고, 자신의 창의력이 어떻게 발휘되어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까지 스토리를 전하면 된다. 이와 함께 지원하는 직무에서도 창의력을 통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지까지 적고 마무리 하자.

드러낼 수 있는 강점을 보여주자.

자기소개서는 면접 전 지원자를 만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는 요인 중 하나임을 기억하자.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일반적으로 사회생활에 요구되는 부분보다는 비슷한 강점이라도 다르게 표현하고, '구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강점'을 전달하자. 지원하는 직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점, 발휘할 수 있는 성격적 장점은 무엇인지 분석하여 자신만의 용어로 정의된 내용을 전달해 보자.

지금 지원하는 분야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은 무엇인가? (채용공고를 참고해도 좋다.)

해당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본인의 성격 중 가장 가까운 강점, 장점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