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D Yun Jan 05. 2024

누구나 만드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노코드 툴

노 코드 / 로우 코드

이제는 알고 싶은, “노 코드(no-code)”

노 코드(No-code)는 코딩 없이도 소프트웨어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구축할 수 있는 기술 및 개발 방법론을 나타냅니다. 사용자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직접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 시각적이고 직관적인 도구와 인터페이스를 통해 개발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할 때 사내 개발자나 외부 업체를 통하는 것이 "국룰" 이였습니다. 그러나 클라우드 전환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진행으로, SaaS 기반 시스템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로우 코드와 노코드라는 새로운 개발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방식은 자동화의 일종으로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기존의 개발 시스템을 쉽게 개선하고 수정할 수 있고, 특히 노코드는 코딩 경험이 없는 개발자도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기존의 비용과 시간 소모가 큰 개발 방법들과 대조되며, 더욱 빠르고 유연한 개발을 가능하게 합니다. 


노 코드의 역설: 쉽게 개발하되, 제약을 피할 수 없는 딜레마

노 코드는 개발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템플릿을 활용하여 빠르게 기능을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입니다. 이는 비전문가들이 짧은 시간에 자신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슷하지만 조금 더 어려운 로우 코드와 비교해도, 노 코드는 백엔드 인터페이스와 데이터 관리까지 걱정할 필요 없이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편리함이 돋보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한 가지 역설이 숨어있습니다. 노 코드는 다양한 템플릿이 부족하다는 제약 때문에 유연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사용자는 주어진 플랫폼이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앞으로의 발전으로 인해 이러한 한계는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현재로서는 노 코드가 특정 영역에서만 활용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그래서 뭐…

GitHub CEO인 Chirs Wanstrath는 깃허브 창립 10주년이 되던 2017년에

“코딩의 미래는 전혀 코딩이 아닙니다(The future of coding is no coding at all)”

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깃허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핵심이 더 효율적인 컴파일러 개발이나 타이핑 중심의 코딩이 아닌 ‘소프트웨어 구축 방식의 변화’라고 봤습니다. 그리고, 결국엔 코드를 전혀 작성할 필요가 없는 ‘제로 코드’(Zero code)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실제로 그의 예측은 현실이 되어가고 있죠.


노 코드 기술이 비즈니스, 업무, 기술, 심지어 삶까지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음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노 코드의 사용 분야와 이용 방법이 일부 제한적입니다. 또한, 사람이 만든 코드에는 여전히 저작권이 부여되고 있어 창의적인 개발자들의 권리는 보장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노 코드 툴을 활용하여 각자의 업무에 유익하게 활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노 코드(no-code)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작가의 이전글 개발자 채용의 난제? 개발자 없이 개발하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