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꿈을 꾸기 위해-
<꿈을 잘 포기하는 법> chapter 0
-새로운 꿈을 꾸기 위해-
주말에 운동을 끝내고 카페에 앉아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을 시켰다. 운동을 했다는 뿌듯함과 주말에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시며 책을 읽고 글을 쓰는 한가로움에 마음이 무척이나 평화로웠다. 하지만 그 작은 평화로움은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느끼기 어려워졌다. 글을 쓴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하나의 주제를 정해 이야기를 엮어 내려가는 것이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다.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며 좋은 이야기가 더 없을까, 더 나은 표현은 없을까 고민하게 된다. 두 문단도 완성하지 못한 채 시간을 어물적 보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는 이러한 내적갈등을 할 때마다 해결책이 필요했다.
그리고 마침내 해결책을 찾았다. 그 해결책은 ‘브런치’ 안에서 많은 작가의 좋은 글을 읽는 것이다. 독자가 많은 작가는 눈에 띄는 주제와 좋은 표현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인기 작가의 글을 보면서 좋은 표현은 메모해 두고, 흥미롭게 이야기를 끌어가는 흐름을 배운다. 수많은 좋은 선생님이 ‘브런치’ 안에 있다. 그렇게 좋은 선생님들의 자습서를 보며 공부하다 좋은 선생님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바로 작가의 대표작, 즉 출판한 자신의 책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책으로 독자들과 서로 피드백을 나누고 토크콘서트도 하고 글쓰기 수업도 진행한다. 그 모습이 내가 하고 싶은 일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 나는 무척이나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헤집고 지나갔다. 그리고 설레는 마음에 가슴이 무척 뛰기 시작했다.
내가 ‘브런치’에 쓰는 대부분의 글은 일상에서 생각하고 느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짧은 글일 것이다. 하지만 짧은 글에만 얽매이지 않고 하나의 큰 줄기를 가지고 하나하나 채워가는 글 또한 쓸 예정이다. ‘내가 쓰고 싶은 글’은 나의 생각과 경험이 타인으로 하여금 좋은 영향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글’이다. 그래서 글의 길이, 글의 형식 등에 구애받지 않고 글을 쓸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글을 잘 엮고 살을 덧 붙여 나의 책을 출판할 것이다. 작가에겐 ‘나의 책’을 내는 것이 하나의 꿈이자 의무이자 필수이기 때문이다.
‘나의 책’은 눈에 딱 들어오는 제목과 색감이 예쁜 표지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다음에 한 장씩 넘기면 책을 쓰게 된 인사말 그리고 깔끔하게 정리된 책의 목차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한 장을 더 넘기면 글의 시작을 알리는 1장이 나올 것이고 마지막 장을 끝으로 뒷 표지에는 적절한 가격표와 바코드가 찍혀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나의 책’으로 미래에 독자들과 서로 피드백을 나누고 북콘서트도 하고 글쓰기 수업도 할 것이다. 내 머릿속은 앞선 상상으로 가득하고 내 감정은 정말 설레고 벅차다.
그래서 앞으로 2가지 갈래로 ‘브런치’에서 글을 쓰려고 한다. 하나는 일상에서 찾은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글을 단편으로 계속 쓰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꿈을 잘 포기하는 법-새로운 꿈을 꾸기 위해->이라는 제목으로 한 챕터씩 글을 쓰려고 한다. 그리고 나중에 하나씩 쓴 목차들을 합치고 살을 덧붙여 책으로 엮어내고 싶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잘하는 것이 꿈을 잘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누구보다 다양한 꿈을 가지고 살아왔다. 또한 내가 그러한 다양한 꿈을 이루고 성공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했다. 하지만 그러한 꿈이 노력만 있다고 무조건 다 성공하는 아닌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실패할 때가 훨씬 많다. 요즘 핫한 챗GPT에게 꿈을 포기하는 요인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다양한 외부요인이 큰 요인이라는 답변을 주었다. 물론 내적인 점도 실패의 일부분일 수 있지만 대부분 실패의 요인은 외부요인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패의 원인을 자기에게서 찾는다. 이때, 그러한 사람들은 좌절감을 가지고 모든 걸 포기하듯이 행동한다.
하지만 안 되는 것을 무의미하게 붙잡고 무기력함에 빠져 있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꿈을 잘 포기하는 법을 알고 꿈을 잘 포기한다면 새로운 꿈과 새로운 도전을 하는 데 있어서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니 슈퍼 영양제가 될 것이라는 것을 나는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경험을 이야기를 책으로 쓰고 싶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내 책을 읽고 꿈을 잘 포기하여 다른 새로운 꿈을 찾아 도전하는 데 있어서 힘이 되었으면 한다.
아직 제목도 가제이고 목차 또한 완벽하게 정하지 않았지만 간략한 목차는 아래와 같다.
<꿈을 잘 포기하는 법> by 류찬영
1. 다양한 꿈을 꾸자
2. 열렬하게 꿈을 꾸자
3. 꿈을 잘 포기하자
4.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것을 해보자
5. 주변의 도움과 격려, 비판 적극 활용하자
6. 새로운 꿈에 대해 도전하자
7. 새로운 꿈을 이루자
목차를 한번 더 읽고 글을 써 내려가려고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새롭고 재밌는 이야기가 될 것 같다. 자연스럽게 ‘류찬영’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도 약간 녹아낼 수 있을 것 같다. 독자들이 재밌게 읽고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나의 책’을 기다려본다.
-류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