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이면 충분합니다"
매월 하나씩 목표 잡고
30일동안 하루 10분씩 자기계발
벌써 1년 동안 목표 성공
"스스로 성장을 느낄 수 있었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정말 중요했어요.
2달 정도 하니깐 습관이 되더라고요.
프로 N잡러를 꿈꾸는 대학생 이지영 님.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실행에 옮기며 자기계발에 진심으로 임하는 ‘갓생러’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다양한 일에 흥미가 많아 n job을 선호하게 되었고, 66일의 법칙을 활용한 자기계발을 중요시하면서 시간 관리에 가장 집중하고 계십니다. 현재는 헬스에 푹 빠져서 꾸준히 투자하고 있으며, 대외활동으로 뇌전증 인식개선 서포터즈와 빡공단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계시죠. 앞으로는 전공 관련 인턴 및 자격증 취득, 졸업 논문 준비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바쁨을 사랑하며 다채로운 삶을 보내고 있는 지영님의 이야기, 같이 한번 들어볼까요?
n job을 선호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하고 싶은 일이 많았던 것이 가장 큰 계기였던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분야 상관없이 흥미가 가는 일이 많았고 학교에서 방과 후 교실에 참여하거나 학원에 다니면서 배움을 즐겼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할 줄 아는 일이 많아지면서 직업을 갖게 되면 한 가지만 하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생각이 들 때 즈음 n job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면서 직업을 여러 개 가진 분들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접할 기회가 많았고 자연스럽게 n job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n잡러가 된다면 할 일이 정말 많을 텐데, 그것을 모두 해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혹시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나요?
혹시 66일의 법칙에 대해 아시나요? 새로운 행동이 습관화되는 데는 최소 21일이 걸리며, 행동이 습관으로 자리 잡는 데는 66일이 걸린다는 법칙입니다. 제가 자주 사용하는 ‘챌린저스’라는 앱에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 법칙에 대해 알게 된 후로 습관과 루틴으로 만들어서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앞으로도 이 법칙을 활용하면서 n잡러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에요.
우선은 시간 관리를 가장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욕심이 많아서 하고 싶은 일은 정말 많은데, 하루는 늘 24시간으로 한정적이기 때문에 깨어있는 시간을 잘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8시간씩 충분한 수면을 취해서 컨디션 관리를 하고 하루를 늘 활력 있게 보내고 노력해요. 또한, 이동하는 시간이나 강의 사이 공강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선에서 짧은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일을 틈틈이 하는 편입니다. 덕분에 늘 일상이 다채롭다는 기분도 들어요.
이렇게 시간 관리를 하다 보면 생각보다 하루가 길다는 것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생긴 시간은 밀도 있게 보내면서 효율적으로 사용하려고 노력합니다. 무언가를 배우고 싶을 때는 주로 인터넷 강의를 활용했는데, 요즘은 10분 내외의 길이로 핵심만 전달하고 복습이나 실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클래스가 많더라고요. 저는 ‘베어유’라는 플랫폼을 활용해서 다양한 강의를 수강했는데, 그곳에서 운영하는 자기계발 커뮤니티인 빡공단에 참여하면서 한달에 1개에서 최대 3개씩 완강했습니다. 대부분 다른 일을 하면서 필요하다고 느낀 스킬을 공부하는데 활용했어요.
공부 외에도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고민보다 Go'라는 마인드로 실행에 빠르게 옮기는 편입니다. 물론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현재 하는 일에 지장이 가지 않는 선인지,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분량인지는 반드시 체크하고 결정하죠. 주변 사람들이 너무 바쁘게 산다고 말하지만, 저는 저의 바쁨을 사랑하고 있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해나가는 일들이 모두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이기 때문에 그 과정들이 즐겁게 느껴지고, 하나둘씩 완성해 나갈 때 느끼는 뿌듯함과 성취감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하는 모든일들을 최대한 기록하려고 합니다. 기록을 해두면 추후에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떤 일을 얼마나 해왔는지 파악할 수 있기때문에 탑을 쌓는 기분이 들어서 이 일들을 계속 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요. 주로 노션을 활용해서 기록해두고, 열정품은타이머나 삼성 헬스, 인스타그램, 캘린더 앱 등 할 일의 분야에 가장 적합한 앱을 찾아서 활용하기도 합니다. 종종 다이어리도 쓰고 있어요.
자기계발에 정말 진심이신 것 같네요. 그렇다면 요즘 가장 집중하고 계신 자기계발은 무엇인가요?
저는 요즘 운동에 푹 빠져있는 것 같아요. 1년 전부터 헬스를 시작했는데, 아직은 헬린이이지만 지금까지 했던 자기계발 중 가장 꾸준히 하는 자기계발이 되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날은 6시 반~7시 사이에 헬스장에 도착해서 운동한 후 씻고 아침을 먹으면서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하고, 전날 할 일을 하다가 늦게 잠자리에 든 날은 점심 식사 전에 들려서 운동한 후 밥을 먹는 편이에요. 헬스장은 최소 이틀에 한 번씩 또는 주 3회 이상은 가려고 하는 편입니다.
헬스 전문가분들이 하시는 3분할 운동까지는 아직 어렵고, 늘 전신 웨이트 운동을 하고 있어요!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 관리가 목적이기 때문에 트레이너 선생님께서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지금처럼 꾸준히 운동하고 관리하면서 언젠가는 11자 복근을 만들어 보는게 소소한 버킷리스트에요. 1년 차가 된 지금 흔적기관처럼 희미하게 보이는데, 지금처럼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인스타그램을 보면 정말 다양한 대외활동에 참여하고 계시던데, 지금은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시나요?
전공 관련 활동 하나, 자기계발 관련 활동 하나를 하고 있습니다.
전공으로는 한국뇌전증협회에서 운영하는 뇌전증 인식 개선 서포터즈, We are Epilizer 15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차별과 낙인으로 고통받는 질병인 뇌전증에 대해 함께 공부하면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들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는 활동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확한 정보제공, 편견해소를 바탕으로 전공 및 특기를 살린 콘텐츠 제작 활동을 펼치는 뇌전증 인식개선 홍보대사라고도 할 수 있어요.
서포터즈 활동을 위해 주 1회 카드뉴스를 제작하고 있는데, 콘텐츠를 제작하기에 앞서 자료 조사를 하면서 평소 관심있던 뇌과학 분야의 지식을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서포터즈 활동이 아니었다면 따로 찾아서 공부하기는 어려웠을 것 같아요.
자기계발로는 빡공단이라는 자기계발 커뮤니티에서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빡공단은 대외활동러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된 가장 큰 계기였습니다. 인스타그램 마케팅 강좌를 수강하면서 대외활동 전용 계정을 만들었고, 강의에서 배운 대로 운영하다 보니 처음에는 합격률 0%였던 제가 계정을 활용할 수 있는 대외활동에 지원하는 족족 합격 통보를 받아 원하는 스펙을 하나둘씩 쌓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은 저에게 베어유 강의 시스템이 너무 적합하다 보니 빡공단 여러 기수에 참여했습니다. 짧은 강의지만 핵심이 모두 담겨있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강의를 수강하고 온전히 복습과 자습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어요. 그 덕분에 빡공단 서포터즈에도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포터즈 활동 종료 이후에도 저는 빡공단에서 꾸준히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빡공스터디’ 카테고리에서 볼 수 있는 '열정품은빡공단'이라는 스터디 그룹이에요. 그러다보니 빡공단 활동을 하고 있지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카페에 들어오게 되었고, 빡공단 활동을 잊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이랬던 저의 모습을 빡공단 운영진분들께서 예쁘게 봐주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빡공단 활성화와 서포터즈 활동 부활이라는 목적으로 빡공매니저 활동을 제안해주셨습니다. 빡공단에 애정을 갖고 있었던 저로서는 운영진분들의 제안이 너무 반가웠고, 빡공단과 함께 저도 프로 자기계발러로 성장하고자 매니저로 다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나 계획이 있나요?
우선은 이미 벌려놓은 일들에 충실하고 싶어요. 학기 중이라 전공 공부에 성실히 임하고, 현재 하고 있는 두 가지 대외활동을 잘 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방학이 되면 전공 관련 인턴을 하나 하기 위해 지원서를 작성하는 중이고, 이제 마지막 학년을 앞두고 있어서 졸업 논문 준비도 시작할 계획이에요.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서 자격증도 취득할 계획입니다. 빡공단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베어유 클래스를 함께 수강할 예정이에요. 매니저 활동에 도움될 뿐만 아니라 저의 자기계발까지 해내는 1석 2조를 챙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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