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경험을 통해 여유를 얻었습니다“
성장과 여유,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미래의 육종연구원
”자기계발과 연구 모두에 진심“
루틴으로 가꾸는 삶 덕분에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적극적으로 즐기며 열린 태도로 학문과 삶을 즐기는 대학생 박세효 님. 능동적인 태도와 호기심 많은 성격을 살려 단과대 학생회, 전공 학생회장을 역임하며 커리어를 쌓고, 헬스, 테니스, 스포츠 클라이밍 등 운동을 통해 자기 관리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죠.
요즘은 매일 7시 반에 기상해서 런닝과 헬스로 하루를 시작하고 10시까지 연구실로 출근해서 일과를 보내고 있습니다. 퇴근 후에는 연구와 관련된 지식이나 영어를 공부하고, 10시 반에 집에서 간단한 코어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11시 반이 되면 잠자리에 드는 갓생 그 자체의 삶을 보내고 계십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경험을 통해 얻은 여유로운 마음가짐과 성장의 의미를 깨닫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자아를 찾고자 노력하는 세효 님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항상 활발한 모습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저는 ‘경험’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글의 여러 단어 중 ‘경험’을 가장 좋아하게 되었고, 항상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저의 능력치를 높여가고 싶은 열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정말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어요.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얻을 수 있는 기분 좋은 에너지 또한 제가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단과대 학생회를 거쳐 작년에는 학과 학생회장을 역임했고, 3학년부터는 학부 연구생으로 연구실에 출근하며 예비 대학원 생활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학기인 예비 대학원생으로서 공부에 힘쓰고 있어요. 평소 틈틈이 운동하고 가끔은 친구들과 근교에 드라이브를 나가거나 뮤지컬을 관람하러 가기도 합니다. 덕분에 일상이 다채롭다는 느낌이 들어서 하루하루를 뿌듯하게 보내고 있어요.
그 경험을 통해 느낀 점과 얻은 점이 있을까요?
정말 많은 것을 느꼈지만 대표적으로 딱 하나만 꼽아보자면 ‘여유’라고 생각합니다.
옛말에 ‘젊었을 때 하는 고생은 사서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릴 적 저는 ‘편하게 일 할 수 있는데 굳이 사서 고생하라는 걸까?’라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쌓는 것을 반복하며 이 말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예전에는 허둥대고, 잦은 실수를 하며 새로운 일을 해내는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새로운 일을 배우고 활동할 때도 좀 더 차분하고 넓은 시야로 바라볼 수 있어 성장의 참된 의미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 사람과 함께할 때 갖춰야 할 태도를 배웠습니다. 어떤 활동을 시작할 때 확실한 매듭을 지을 각오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태도로 활동에 임하면 시간 낭비만 하는 셈이고, 같이 활동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민폐를 끼치는 행위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씩 깨달아가며 성장할 수 있었고, 지금의 저를 만든 여러 동기들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경험을 통해 고민을 거듭하다 대학원에 진학할 결심을 했다고 들었어요.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20대 청년들을 위해 진로를 결정한 계기를 소개해주세요!
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생명공학 연구원에 대한 막연한 꿈이 있었어요. 학부 공부를 하며 여러 선배님과 상담을 해보니 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학원 진학이 필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동시에 저희 학과 전공필수 과목인 ‘식물육종학’과 ‘식물분자생물학’ 공부를 하며 큰 흥미를 느꼈고, 현재 제가 재학하고 있는 학교의 식물유전육종실험실에서 학부 연구생 생활을 하며 대학원 생활을 미리 경험해보며 고민하다 진학을 최종결정했습니다.
제가 공부하고 있고 앞으로도 쭉 연구할 분야는 식물분자육종입니다. 흔히들 육종을 생각하면 기존의 품종을 업그레이드시켜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분자육종의 경우에는 필요로 하는 유전자를 삽입하여 육종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방법입니다.
전통 육종의 경우 브리더(breeder)의 감에 의존하여 새로운 품종을 개발해왔다면, 분자육종은 분자 마커(moleculer marker)를 이용하고 개발하여 객관적인 과학적 지표를 제시하는 분야입니다.
이렇게 많은 일을 함께 해내려면 시간 관리가 필수일 것 같아요. 세효 님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크게 세 가지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저는 최근 유튜브에서 본 영상을 따라 거의 한 달간 11시 30분에 잠자리에 들어 오전 7시30분에 기상하는 정해진 모닝 루틴을 지켜오도록 노력해왔습니다.
친구들과의 술자리, 재미있는 유튜브 영상, 게임 등 이 세상엔 재미있고 다양한 콘텐츠들이 많지만, 루틴을 지키며 즐거운 유혹을 절제하고 자제하는 것이 시간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노하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다이어리와 메모 앱을 이용하면 정말 간단하고 편리하게 시간 관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로 생각을 정리하며 해야 할 일들을 더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일의 우선순위를 매길 수 있으므로 계획을 더 쉽게 세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스케줄을 관리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면 많은 일을 동시에 하더라도 저의 능력에 맞게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세 번째,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민할 시간에 침대에서 나와 일단 의자에 앉습니다. 무기력하게 늘어져 있다가 하루를 통째로 날려 설명할 수 없는 부정적인 느낌과 함께 잠을 자는 것만큼 기분 나쁜 것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오랜 시간 고민하기보다 그때그때 실행에 옮기는 습관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태도가 주변 사람들에게 활발하다는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어엿한 육종연구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보내고 합니다. 학부연구생으로서 연구에 참여할뿐만 아니라, 저의 장래희망인 R&D 연구원은 어학성적이 필수이기 때문에 최근 토익을 시작으로 오픽, 영어회화 등 외국어 공부에 조금씩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또한, 군입대 전부터 항상 운동을 꾸준하게 하고 있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뿐만 아니라 런닝, 풋살, 테니스 등 여러 액티비티 활동에 관심사를 두고 있고, 앞으로도 체력 관리를 위해 꾸준히 운동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