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동메달 Nov 15. 2023

이름이 주는 운명

네이밍의 중요성

2015 BTS 화양연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화양연화.

요즘 네이밍이 얼마나 중요한지 계속 느끼게 된다. 이름처럼 사는 것 같아.



박진영이 지워준 ‘히트맨’ 방시혁은 그 별명을 따라서 ‘빅히트엔터’를 세웠고, 이름처럼 방탄소년단은 빅히트를 쳤고, 방탄 리더 김남준이 멤버 막내인 정국이에게 별명을 만들어주었다. 뭐든지 잘한다고 ‘황금막내’라는 별명을 주었다. 그 이름을 따서 ‘Golden’ 음반을 만들었다. 이름처럼 요즘 방탄소년단 막내 정국은 빌보드 핫 200 2위에 이번주 진입했다. 아마 올해 안에 1위 갈 것 같다.



방탄소년단 미니 앨범 ‘화양연화‘은 그 이름처럼 방탄소년단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정말 이름처럼 되어간다 싶다. 뭐 멀리 볼 것 있나 신사임당 이름으로 유튜버 운영했던 주언규 피디는 5만 원짜리 신사임당 가치처럼 성공했다.

180만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으니. 물론 돈의 성공이 인생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냐 하겠지만 애초 신사임당이라는 채널명은 부자 되기 위한 네이밍이었단다. 그러니 이름값 한 것이지. 자청도 마찬가지. 자수성가한 청년이라는 뜻으로 자청이라는 이름을 만들었는데 그 이름 이후에 더 승승장구했다.



나는 동메달만큼으로 살려고. 왜 금메달이 아니고 동메달이냐고. 딱 그만큼이 좋아. 일등 따라가려는 고군분투 하지 말고. 그렇다고 천둥벌거숭이로 살기는 싫으니 딱 동메달 수준만큼 살기 위하여 애쓰는 것이지. 동메달은 쉽나.


ㅡㅡ

화양연화 앨범에 딸려 온 방탄소년단 RM의 포토카드 메시지. 2025년 방탄소년단 완전체의 챕터 2 화양연화는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정말 기대가 많이 된다.




*주언규-슈퍼노멀 저자

*자청- 역행자 저자

매거진의 이전글 팬덤과 마케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