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밍의 중요성
2015 BTS 화양연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화양연화.
요즘 네이밍이 얼마나 중요한지 계속 느끼게 된다. 이름처럼 사는 것 같아.
박진영이 지워준 ‘히트맨’ 방시혁은 그 별명을 따라서 ‘빅히트엔터’를 세웠고, 이름처럼 방탄소년단은 빅히트를 쳤고, 방탄 리더 김남준이 멤버 막내인 정국이에게 별명을 만들어주었다. 뭐든지 잘한다고 ‘황금막내’라는 별명을 주었다. 그 이름을 따서 ‘Golden’ 음반을 만들었다. 이름처럼 요즘 방탄소년단 막내 정국은 빌보드 핫 200 2위에 이번주 진입했다. 아마 올해 안에 1위 갈 것 같다.
방탄소년단 미니 앨범 ‘화양연화‘은 그 이름처럼 방탄소년단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정말 이름처럼 되어간다 싶다. 뭐 멀리 볼 것 있나 신사임당 이름으로 유튜버 운영했던 주언규 피디는 5만 원짜리 신사임당 가치처럼 성공했다.
180만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으니. 물론 돈의 성공이 인생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냐 하겠지만 애초 신사임당이라는 채널명은 부자 되기 위한 네이밍이었단다. 그러니 이름값 한 것이지. 자청도 마찬가지. 자수성가한 청년이라는 뜻으로 자청이라는 이름을 만들었는데 그 이름 이후에 더 승승장구했다.
나는 동메달만큼으로 살려고. 왜 금메달이 아니고 동메달이냐고. 딱 그만큼이 좋아. 일등 따라가려는 고군분투 하지 말고. 그렇다고 천둥벌거숭이로 살기는 싫으니 딱 동메달 수준만큼 살기 위하여 애쓰는 것이지. 동메달은 쉽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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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앨범에 딸려 온 방탄소년단 RM의 포토카드 메시지. 2025년 방탄소년단 완전체의 챕터 2 화양연화는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정말 기대가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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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언규-슈퍼노멀 저자
*자청- 역행자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