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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이캄JoyCalm Jul 11. 2024

지금 매순간이 삶의 분기점.

오늘보다 내일이 더 풍요롭길 바라나요?  그렇다면 여기에서 힌트를....

평범한 우리들은, 아니 모든 생명 있는 존재는 어제보다 오늘이 더 나아지기를 바라고, 더 자유로워지길 바랍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풍요로워지길 바라고, 오늘보다 내일에 더 성장하고 싶어 하죠.  그렇게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은 삶이 되기 위해 기억해야 할 키워드를 존카밧진 선생님께서 알려주고 계십니다.  그 키워드가 궁금하시죠? ^^ 그러면 끝까지 읽어보셔요.



 존카밧진 선생님은  고대의 마음챙김 명상을 현대화하고 대중화하는데 큰 공헌을 하신 분입니다. 그분의 저서 <당신이 모르는 마음챙김 명상>에서 '지금 매 순간이 삶의 분기점이다'라는 말씀을 전해주고 계십니다.


참 멋진 말입니다. 지금 매 순간이 내가 나의 삶의 방향을 선택하고 전진해 갈 수 있는 삶의 분기점이라니요. 

1시간 이후의 삶을, 하루 뒤의 삶을, 한 달 뒤의 삶을, 1년... 5년... 10년... 뒤의 삶을 향한 '분기점'이 이 지금 이 순간이라는 말씀이 참 멋지게 느껴지고 가슴 저 아래 떨림을 일으킵니다.   


나의 내일에 '주도적인 변화를 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기억하고 적극적으로 그 능성을 나 자신에게 허용할 수 있다면, 지금의 어려움도 자양분 삼아 잘 소화할 수 있겠다는 마음입니다. 잘 나가는 다른 사람을 보며 조바심 내지 않아도, 부족해 보이는 나 자신에 안달복달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의 인정을 갈구하지 않아도, 지금 이 순간 원하는 나의 삶을 향해 분기점을 만들고, 하나를 선택하고 그리고 한 발 나아갈 수 있음을 기억하는 것이죠.


원하는 나의 모습을 향해 지금 매 순간 갈림길을 만들고 어떤 것이든 다음 순간에 펼쳐지는 것을 허용하고 가치에 부합하는 것을 선택하기 위해서 해야할 것은 지금 이 순간에 나라는 존재가 오롯이 머물게 하는 것입니다.  나 자신이 이 순간에 온전히 '있도록' 하는 것이죠. 지나간 과거를 계속 소환하며 후회하지 않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끌어다가 걱정하기 보다, 지난 일에서는 지금 순간 필요한 배움을 길어내고 다가올 미래에서는 원하는 삶의 모습을 당겨 지금 순간에 기억하고,  그것을 향해 나아 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지금 이 순간 나 자신 스스로 온전한 삶을 살게 하는 것이 마음챙김입니다.  

요즘 제가 평생토록 거리가 멀었던 '비즈니스'라는 것에 마음을 두고 있습니다.  개념도 실천행동도 모두 처음으로 맞이하다보니 참으로 조바심도 나고, 답답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때마다 그 조바심과 답답함을 끌어안고 숨쉬기를 반복합니다. 그리고 어떤 행동이 필요할까 숙고하고 하나씩 행동에 옮겨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속도가 안 납니다. 그래서 또 조바심이 나려고 하죠..  그러나 조바심과 안달복달하는 마음이 더 커지지 않도록 단속하고(알아차리고), 1mm 한 눈 끔만 내 삶의 분기점을 그어보자 라는 마음으로 실천해보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1mm 한 눈 끔만 그어보자... 하고요.  



오늘 존 카밧진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내가 내 삶의 분기점을 만들고 있구나...'생각이 들면서 나 자신에 대한 자부심에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비록 1mm 보일 듯 말듯한 나아감이기에 다른 사람의 눈에는 안보일지라도, 나 자신만은 알고 있으니 이정도도 괜찮습니다. 글을 읽는 여러분도 오늘 하루 1mm 삶의 분기점을 그어보고 한 발 내 딯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


아래는 존 카밧진 선생님의  <당신이 모르는 마음챙김 명상>에서 길어 올린 문장들입니다. 읽어보시고 가져가십시오.  감사합니다. 조이캄 드림.




마음챙김은 우리의 삶에 할 수 있는 한 온전히 현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순간순간 하루하루에 열린 가슴과 열린 마음으로 참여할 동기를 부여받을 때, 마음챙김 수련과 삶 사이에 분리가 없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되죠. 자각은 이러한 존재 방식을 시작할 때, 중도에,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기반이 됩니다. (7쪽)


명상이 바닥이나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자리를 잡고 앉는다는 것은 문자 그대로나 비유적으로나 둘 다 마음챙김의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한마디로, 자리를 잡고 앉으면 펼쳐지고 있는 자신의 삶과 알아차림이라는 타고난 능력을 더 잘 알 수 있다는 것이죠. 10쪽


마음챙김이 사치나 지나가는 유행으로서가 아니라 완전하고 윤리적으로 진실한 삶을 살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냉혹하게 다가오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적어도 한순간이라도 우리 마음이 스스로 만들어 내는 습관적 한계와 자신에게 말하는 이야기와 고질적이고 맹목적인 태도가 진실일지언정 완전한 진실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꿰뚫어 보고 초월할 수 있다면, 하루하루 이 특정 순간에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커다란 기회와 선택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11쪽


명상이 하는 것은 생각에 대한 관계를 바꾸는 것입니다. 생각이 진실이라기보다는 단지 생각일 뿐이고, 인식의 장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불과하다는 것을 기억하지 않으며 우리는 생각에 휩쓸립니다. 마음챙김의 치유력과 변화력은 수련 그 자체에 있습니다. 마음챙김은 기술이 아닙니다. 그것은 내면과 외면의 전체 경험과 현명하게 관계를 맺는 방법이죠. 17쪽


미래가 달라지길 바란다면 현재를 온전히 살아가는 것, 즉 마음챙김과 진심을 다해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바로 다음 순간이 새로운 가능성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이 순간에 완전히 살아보세요. 그러면 다음 순간(미래)은 이미 다를 것입니다. 지금 매 순간이 분기점입니다. 어떤 것이든 다음 순간에 펼쳐질 수 있죠. 그러나 어떤 것이 펼쳐질지는 우리가 여기에 완전히 깨어있고 어느 정도까지 자각하기 있는지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물론 지혜와 연민, 정의와 자유를 위해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행동 그 자체는 존재에서 나오지 않는 한 무의미하거나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19쪽


마음챙김은 자신을 향상하는 것이 아닙니다. 향상하는 것이 될 수 없죠. 우리는 이미 모든 결점을 포함해서 온전하고 완벽하기 때문입니다. 부족함이 있더라고 이 순간에 이미 온전하고 완전하다고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기회가 있을 때, 우리가 살 수 있는 단 하나의 삶의 완전한 차원과 가능성을 되찾는 것입니다.  삶에 순간순간 깨어있고 순간을 인식하는 방식에는 선택을 하고 창조할 수 있는 엄청난 자유가 있습니다. 20쪽


마음챙김이 근본적으로 인간으로서 가장 심오하고 가장 좋은 것과의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는 다면, 우리는 여기서 보이는 것을 보고, 느껴지는 것을 느끼고, 모든 감각을 통해 더 잘 인식하는 더 나은 상태에 있을 것입니다. 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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