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사와 함께하는 별민이의 '라디오 체조'입니다.
3월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여러분의 봄은 지금 어떤 모습으로 함께 하고 계신가요?
사실 저의 봄은 어딘지 모르게 저 멀리 아늑하게만 느껴지고 있어요.
이런 날엔 노래로라도 봄기운 느껴 보고 싶은 거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오늘 필사와 함께 온 노래는 선우정아의 '봄처녀'입니다.
우연히 듣게 된 듣게 된 노래인데요
듣자마다 왜 이제야 알게 되었는지 땅을 치고 후회했지 머예요.
2015년 발매된 선우정아의 새 싱글 ‘봄처녀’는 선우정아가 최초로 선보이는 본격적인 댄스음악으로 시조시인 이은상의 시에 홍난파 선생이 곡을 붙인 한국의 대표적인 가곡 ‘봄처녀’의 한 소절을 인용하면서 노래가 더 센스 있고 힙한 느낌을 주기도 해요
당시에도 실험적이고 센세이션 한 음악으로 인정받았던 거 같은데 벌써 10년 전 노래라니요.
(선우정아 님~~ 음악적 감각을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감각적인 노래가사와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인 이 노래가
요즘 제가 자주 듣는 봄노래가 되었어요.
걸음은 좀 더 가볍게
걸음은 좀 더 가볍게
걸음은 좀 더 가볍게
형형색색 널 뒤흔드는 칼라
각색각양 다가오는 몸짓
가지가지 처치곤란한 밤
뒤죽박죽 도시의 봄이라
형형색색의 도시의 봄에 가볍게 가볍게 걸어가는
봄처녀들의 자유분방함이 여전히 전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이웃님들이
요즘 자주 듣는 봄노래가 있으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hmm hmm hmm hmm hmm)
너는 날 보네 나도 널 보네
불꽃이 튀네
(hmm hmm hmm hmm hmm)
하늘은 파래 바람이 부네
다시 입을 맞추네 추네
(hmm hmm hmm hmm hmm)
봄처녀 제 오시네
새 풀옷을 입으셨네
part 2
너는 날 보네 나도 널 보네
불꽃이 튀네
(hmm hmm hmm hmm hmm)
앞서서 걷네 뒤따라 걷네
같이 장단 맞추네 추네
(hmm hmm hmm hmm hmm)
봄처녀 제 오시네
새 풀옷을 입으셨네
형형색색 널 뒤흔드는 칼라
각색각양 다가오는 몸짓
가지가지 처치곤란한 밤
뒤죽박죽 도시의 봄이라
(hmm hmm hmm hmm hmm)
볼엔 진달래
눈은 민들레
입술은 쭉 철쭉
(hmm hmm hmm hmm hmm)
목련 파우더
라일락 칙칙
마무리는 에이취
(hmm hmm hmm hmm hmm)
속눈썹 위로 봄바람
머리카락에 봄바람
옷깃을 펼쳐 봄바람
걸음은 좀 더 가볍게
걸음은 좀 더 가볍게
걸음은 좀 더 가볍게
형형색색 널 뒤흔드는 칼라
각색각양 다가오는 몸짓
가지가지 처치곤란한 밤
뒤죽박죽 도시의 봄이라
(hmm hmm hmm hmm h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