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동화] 새로운 열정, 그리고 새로운 도전
오늘도 내 세상은 맑다
한석은 프로그램 개발자로 인생에서 성공을 거머쥔 사람이었다. 그는 재능과 열정으로 회사를 성장시켰고, 그의 능력이 없었다면 회사는 돌아갈 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은 한석의 일상은 예전과는 달라졌다. 머리가 잘 굴러가지 않아 30대 후반에 나이에 뒷방노인네 치금을 받는 것이 현실이 되었다.
한석은 예전의 영광을 잊을 수 없었다. 능력 있고 어깨에 책임을 짊어진 채로 일하는 모습이 그에게 자부심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 일에 대한 열정과 의욕은 사라져 가고 있었다. 가끔씩 들어오는 요청에도 그는 무미건조하게 답하며 처리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부주의한 실수로 계약이 파기되었다. 순간 아차 싶었지만, 할 수 있는 일은 이미 없었다. 회사는 꾸준한 업무로 인해 그렇다며 한석에게 잠시 쉬라고 말했다. 그렇게 갑작스러운 휴식을 갖게 되었다.
한석은 이 휴식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했다. 그러던 중, 캐나다에 사는 삼촌이 생각났다. 삼촌은 자동차 정비공으로서 정비소를 20년 이상이나 운영하며 자신의 직업에 매우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나이가 들어가도 그의 눈엔 여전히 그 열정과 활기가 빛났다.
그래서 삼촌을 만나러 캐나다로 떠기로 결정했다. 캐나다에 도착한 한석은 삼촌과 함께 정비소를 도와주며 캐나다 삶을 시작했다. 그런데, 삼촌의 일상에 매료되기 시작했다. 캐나다의 IT산업이 점점 커지면서 정비소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방식이 이뤄지고 있었다.
한석은 IT에 대한 새로운 열정을 발견했다. 그는 삼촌에게 프로그래밍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삼촌은 그의 의지를 알아보고 함께 일하며 도움을 주기로 했다.
한석은 가난한 회사 개발자에서 계속 낙담하던 사람이었으나, 이제는 자신의 열정과 역량을 다시 찾은 채로 돌아왔다. 삼촌과 함께 IT산업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면서, 예전보다도 더 강해진 모습을 보였다.
지금까지의 실패와 좌절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자신의 열정을 다시 발견한 것이다. 이제는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는 날개를 얻었고, 그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