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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름숲 Jul 05. 2024

아줌마? 와 비혼 아줌마의 중년.

제8화. ㅎ 참 좋다.^^

'해결하면 되지요' 하시는 아저씨는 일터의 리더이시다. 때론 중재자로 혹은 협력자, 조력자로 등장하신다. 지시만 하고 따르라는 리더의 모습과 달라, 편안함을 느낀다.


'많이들 좋아하네요' 하니, '제가 인기가 좀 있습니다' 너스레도 떠신다. 너스레에 힘입어 '좋으시겠어요~~~~'  장난도 치니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일 속의 관계가 좋아지니, 일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며 말이다. 


기대이론(experctancy theory)에서는 일에 어떻게 동기를 부여하는가에 따라 그다음의 행동 방향이 결정된다고 말한다. 즉, 개인이 한 행동의 결과로 보상이 주어지면?? 일에 부여하는 가치, 기대감은 더욱 상승하게 된다는 이치이다.


'전문가시잖아요'. 우와~~~!!! 피곤한 상황을 회피하려는 순간에 던지셨다. 아. 신. 다. 일에 대한 동기부여를 어떻게 줘야 하는지를 말이다. 그 결과, 해결의 동기는?? 순식간에 높아졌다. ㅋ  나이 들어도 별 수 없다. '예' 하며 주저함 없이 나아간다. 주어진 인정-보상으로 일에 대한 가치-기대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따따따 따따' 많은 문제로 다가오는 상대에게, 전문가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따뜻한 진심을 전했다. 상대에게도 인정-보상이 되었나 보다.  따따따 따~~~~~~~하는 말들이 사라지고, '도와주세요.' 한마디로 협력 관계를 청한다. 


중재로 협력을 이끌어낸 후, 리더 아저씨는 조력자의 자리로 이동하신다. '언제든 도울게요'. 마음의 든든함도 채우며 말이다. 이로 인해? 피곤함은 뒤로~!!! 이리저리 행동하는 나를 본다. 때로 보상이 당근이라 할지라도?!!! ㅎ 참 좋다!!!!!!! 하며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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