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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미정 Nov 22. 2023

현대시조 - 식물처럼 살다

(시조 3)

식물처럼 살다




멀어진 

마음 열고

흙의 문장 밟으며  

   

빛이란 

기억들이

붙잡혀 뿌리내린  

   

바람이

놓고 간 눈물

그리움은 식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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