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멍거의 종목을 선정하는 철학과 기술 (1996.4)
《가난한 찰리의 연감》, 찰리멍거, 2808일 차
241219 다양한 심리학 책 읽기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다학문적 접근법을 취하라.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추출한 주요 모형을 습득하고 모두 활용해야 한다.
3강 - 종목을 선정하는 철학과 기술 《가난한 찰리의 연감》, 찰리멍거, 김영사, 2024.11.8
평단지기 독서법 2024년 25번째 도서로 선정한 책 《가난한 찰리의 연감》, 찰리멍거의 세 번째 강의입니다. 134p~186p에 해당하는 상당한 분량입니다. 하루 10분 읽어야 하지만, 몰입하기 위해 강의 한 편을 다 읽고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이 강의는 1996년 4월 19일 스탠퍼드 로스쿨, 윌리엄 래지어의 경영학 강의 시간에 다룬 내용으로 1994년 서던 캘리포니아 연설 기초적이고 세속적인 지혜에 관한 교훈의 후속 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심리학, 롤라팔루자 효과, 영국 쿡 선장, 디즈니, 법조계를 떠난 일 등 다양한 사례들이 들어 있었는데요.
특히 심리학 교수들이 시기심에 대해 잘 모른다고 이야기합니다. 시기심이 인간의 본성인데 심리학에 그 내용을 다루지 않고 있다고 하면서 말이죠. 즉 심리학 강의를 한 번도 들은 적 없는 사람이 모든 심리학 교과서가 잘못되었다고 주장을 펼칩니다. 말이 안 되죠? 그런데 매우 진지하다고 이야기해요.
특히 심리학에 대해 깊이 다루고 있습니다. 괴혈병이 우리가 걸리지 않는 이유는 바로 비타민 C를 섭취하기 때문인데요. 예전에 영국 선원들은 항해를 가면 이름 모를 병에 걸려 많이 죽었습니다. 쿡 선장은 네덜란드 배와 다른 점을 비교하고 사우어크라우트, 즉 양배추 절임을 발견합니다. 그런데 오랜 항해를 하겠다고 하면 선원 모집이 안 될 것 같아 쉬쉬하고, 심리전을 펼쳤습니다.
“간부들에게 선원들 눈에 띄는 곳에서 사우어크라우트를 먹으라고 시켰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간부들만 사우어크라우트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쿡은 “선원들도 일주일에 한 번 사우어크라우트를 먹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모든 선원이 사우어크라우트를 먹게 되었다는 얘기입니다. 150p
누군가에게 설득하기 위해서, 심리학의 시기심을 활용한 사례를 들어 설명합니다.
버핏과 찰리는 좋은 투자처를 찾기 위해 2미터 높이의 담장을 뛰어넘지 않습니다. 그 대신 맞은편에 커다란 보상이 있는 30센티미터 높이의 담장을 찾아냅니다. 그들은 어려운 문제를 풀어서가 아니라 풀기 쉬운 문제를 찾아서 성공했습니다.
하이테크기업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는 그 분야에 전문적인 자질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저는 공학도이고, 자기 계발, 재테크에 관심이 많고, 꾸준한 사람입니다. 그 재능을 파악하고, 저 자신의 우위를 활용해 나가야 한다고 알려 줍니다.
강연을 들을 필요도 있지만, 강연보다는 저자의 책이 있다면 책을 읽어보면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습니다. 찰리 멍거의 한 마디를 전합니다.
“올바른 방식은 책을 읽는 겁니다.” 180p
저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투자하고, 글을 쓰면서 살아가려고 합니다. 제가 하는 방식이 여러분에게 다 적용되는 건 아닙니다. 각자 성향에 맞춰서 (심리학 책들을 좀 읽어보고) 자신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투자하기에도 좋습니다. 다른 사람이 좋다고 따라가지 않고, 제가 잘할 수 있는 걸 골라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걸 좋아합니다. 저는 공부하고 연구하는 걸 좋아해요. 평생 공부하고 배우면서 저만의 기업을 만들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찰리는 70세라 책을 쓸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쓸 수 없다고 말했고요. 그래서 이 책도 피터 코프먼이 강의를 엮어서 만들었습니다. 지금부터 나의 이야기를 글에 담아 둔다면, 다른 사람들을 더 많이 도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바른 방식은 매일 글을 쓰는 겁니다. - 이윤정 -
Write, Share, Enjoy, and Repeat!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3669358653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36454032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