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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indsbird May 06. 2024

아직도 글을 쓰는 이유

매일 글쓰기를 시작한 지 벌써 반년이 넘었다. 매달 첫 월요일, 새로운 기수가 시작되는 첫날은 '글을 쓰는 이유'란 글감으로 매번 스타트를 끊는다. 칠 개월째 매일 글쓰기를 하고 있으니 '내가 글을 쓰는 이유'란 주제로 벌써 여섯 개의 글을  발행했다는 이야기며, 오늘의 글은 동일한 주제로 쓰는 일곱 번째의 글이란 이야기다. 


글쓰기방에서 제공하는 글감 달력을 활용하지 않은지 오래지만 첫날은 꼭 빠지지 않고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쓴다. 이젠 글을 쓰지 않으면 허전하고 손가락이 타이핑을 하고 싶어 근질근질할 단계까지 왔지만 첫날 이렇게 초심을 다잡는 건 중요하다. 


무대에 나서기 전 심호흡을 가다듬고, 달리기를 하기 전에 막판까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듯 글쓰기에 다시 시동을 걸어본다. 일하느라 바빠 몇 주 놓친 글쓰기를 다시 시작할 생각을 하니 신이 난다. 이번 5월도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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