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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모대왕 Jan 22. 2021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아빠가 들려주는 전 세계 돈 이야기

0. 당부의 말

1) 다음 카페 <세이노(sayno)의 가르침>으로 유명한 '세이노'님의 글을 읽으면 금융, 부동산 등과 관련해 돈에 대해 잘 아는 형이 등짝을 때리며 가르쳐 주는 느낌이 있는데, 짐 로저스의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는 아빠가 자식에게 자분자분 설명해 주는 느낌이었다. 세이노(sayno)의 가르침도 찾아서 읽어라.


2) 만약 이 글을 읽는 당신이 한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투자가라면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보다 짐 로저스의 투자 철학이 훨씬 더 잘 맞을 것이다. 장기적인 가치 투자보다는 기회를 엿보는 투자가 한국인에게 더 잘 맞을 테니까.


3) 현상 분석은 특정 시기가 지나면 많은 변화를 맞이하기 때문에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를 읽고 싶다면 지금 읽어야 한다. 책에서 짐 로저스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질 수도 있다고 책에서 언급했는데, 이미 대선은 끝났고 트럼프는 졌다. 빨리 읽어라.


동전에 새겨진 'The Future of Money'가 인상적이다.


오랜만에 플래그를 이용하여 책을 읽었다. 밑줄을 부르는 책일 수밖에 없다.


1. 위기의 시대

짐 로저스는 현재 상황이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과 흡사하다'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칫 우울해질 수 있는데, 페이지가 거듭하면서 좀 나아지니 완독 하기를 바란다. 코로나와 엮인 경제 불황의 공포는 위기이며 짐 로저스 역시 위기는 누군가에게 기회일 수 있다고 클리셰를 활용한다. 익숙한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통찰력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다만 뼈를 때리듯이 말하지 않아 중간중간 훌륭한 내용들을 놓칠 수 있으니 밑줄을 치며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2. 돈의 미래

집값은 오르지만 부동산 시장은 침체되는 이상한 경기의 흐름으로 주식 투자에 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은행 예금은 녹아내리기 때문에 돈의 해동을 방지하고자 곳곳에서 갖은 노력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나 또한 같이 물살을 타고 있다. PER의 숫자가 비교적 낮은 저평가된 기업을 찾아서 투자를 해야 하는 데 짐 로저스도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남의 말을 듣고 흔들리지 말고 스스로 공부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지점을 잘 찾길 바란다.


꼭 읽어라.

아니 읽으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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