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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준석 May 23. 2024

사례를 통한 애착중심가족치료 8

AFFT (Attachment-Focused Family Therapy)

AFFT (Attachment-Focused Family Therapy) 사례를 통해 배운 애착중심가족치료 8


- 치료할 때 목표가 뭐냐 

- 합의가 될 때가 있고 안될 때가 있겠지만, 목표가 같아야 된다. 그래야 상담이나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 왜 자꾸 짜증을 낼까? 성질 control이 어렵나?

- 아마 성질내는 부분이 명시기역 (5-6세) 이전에 시작되었을 가능성 크다. 

- 집에서 사랑받지 못하면 밖에서 사랑받으려고 지나치게 관심받을 행동이나 말을 하고, 일명 관종. 

- 내가 뭐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고.

- 현장에서는 치료사에게 인정받으려고 노력할 것 같다. 남편에게도 동일하다.

- 그다음단계는 자신의 행동과 태도를 인지하는 것. 

 

⇒ 만약에 지금 공부한 사례를 다음 주에 시험 본다면? 

- 한 번도 복습을 하지 않았다면 20-30점이다. 

- 72시간 내에 한번 훑어본다면 70-80점으로 올라간다. 


번외) 마찬가지로 교회도 수요일이나 금요일에 한번 가라. 


- 상담도 주 2회 하는 게 더 좋다. 반복학습이 중요하다. 될 때까지 계속해야 된다.

- ID, EGO. 

만약 ID가 조절이 된다면? ID는 야생마. EGO는? 야생마를 조절 못한다. 이걸 조절해 주는 게 엄마다. 


- EGO는 기사. 마부. EGO가 강화되면서 ID를 조절하는 거다. 

- 이게 되기 시작하면 엄마가 애한테 짜증을 내는 횟수가 줄어든다. 나중에는 애가 엄마의 짜증 내는 모습을 보고. '엄마가 또 짜증을 내고 있네. 주스라도 한잔 가져다 드릴까?'라고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게 된다. 


- 애도 그렇고. 암묵적으로 관계를 안다. 엄마의 짜증이 계속 반복된다. 어릴 때부터 시작된 짜증이 커서 자기 애한테, 주변 사람에게 한다. 결핍이다. 못 받은 사랑. 


- 스키마가 올라오면. 온갖 잡생각이 떠오르는데, 그러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붕괴될 수 있다. 

- 이 세상에 100% 관심을 주거나 받을 수가 없다. 그 환상이 있다면. 100% 못 받아서 속상할 수 있다. 

- 어렸을 때 못 받았으니까 받을 권리가 있다. 


번외) 정신분석이 안 되는 경우는,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으면 안 된다. 상담실에 와서 자신을 돌아볼 수 없는,  


1. 사랑에 빠진 상태. 

2.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을 때.


이 시기에 상담이 안된다. 외도가 그중 하나다.

- 들킬위험 충분히 있고. 들키기 직전까지 만나고 싶은 마음, 충동성이 조절 안된다. 

- 외도 들키면. 이혼. 자녀양육. 파탄. 다 드러날 텐데. 네가 못 터트리면 상담자가 터트릴 거라고 협박할 수 있어야 한다. 

- 너 본인이 얼마나 힘들지 생각해 보자. 상담사는 내담자가 몸에 멍이 들거나 하면 신고해야 하듯이. 신고 안 하는 건 내담자를 죽이는 거다. 

- 상담사와 관계가 끊어지더라도, 적어도 내담자가 죽는 건 막은 거다. 상담사는 이런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 제일중요한 건 누가 다치면 안 된다. 죽으면 안 되는 거다. 더 늦기 전에 터뜨려야지. 환상의 세상을 찾으면서. 그 대가는 처참하다. 

- 현실을 현실로 못 받아들이고, 행복하지 않고, 부부관계가 권태기가 와도 그냥 사는 건데. 

- 환상 따라가면 현실에서 도망간다. 환상도 잡고, 현실도 잡고, 혹은 둘 다 선택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 

- 누군가 결정해 주길 바라는 느낌도 있다. 치료사로서 그래도 이 방향이 낫다고 선택. 이후 일이 잘못되면 치료사 못한다. 그렇다고 치료사가 불이익이 있는 게 아니다. 

- 얼마든지 탓해라. 내담자가 결국 가져가야 하는 못한다다.



** Ho Davanloo ⇒ ISTDP (Intensive short-term dynamic psychotherapy)

단기 역동특성 치료.


- 다이애나 포샤. (D.Fosha).

- 환자가 말 안 들으면 맘대로 해라. 상담사도 사실 기분 나쁘다. 상담사도 실패할 수 있다. 상담사는 30명 중 5명 정도 실패한다고 생각해 보자. 

- 그럼 상담사는 15% 실패. 그렇지만 환자는 환자 인생에서 100% 실패하는 거다. 


- 이렇게 몰아세우면 잘될 수도 있고. 잘 안될 수도 있고, 내 생각에 최선의 방향을 선택해 준 건데. 네가 선택해 달라고 해서. 

- 그렇지만 너는 지금 내 말을 안 듣고 있지 않냐. 그래놓고 내 탓 한하고 있는 게 너의 현재다. 인지가 되느냐.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 것 같으냐. 

- 카사노바사랑 욕망을 따라 가는데. 인생은 비참하다. 그냥 그렇게 사는 사람도 있고. 그걸 알고 외도를 안 하는 것도 있고. 

- 당신이 왜 이러는지 알 때까지는 행동을 멈춰라. 그리고 외도를 안 하던지. 이혼을 하게 되던지. 너의 행동에 대한 이유를 찾아보자. 

- 왜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지. 알 때까지. 직접 알게 되길 원한다.

- 상담에서 EGO를 강화한다는 것이. '내가 어떻게 강해지는가?'를 찾는 것이다. 

- 합리적으로 강해지는 건. 현실을 현실로 보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를 찾고 행동하는 것이다.

- 이 과정에서 ID가 자꾸 날뛰는데. ID라는 야생마를 만족시키는 게 현실에서 쉽지 않다. 

- 결혼 전에는 엄마가 ID을 해줬는데. 결혼하고 애가 있고 나를 조절해 주는 사람은 나밖에 없고. 그래서 꿈을 따라가는 건 ID를 만족시키겠다는 이야기가 된다. 

- 현실을 따라가는 건 EGO를 강화하는 것이다. 외도를 하는 건 ID, 가정에 충실하는 건 EGO. 

- 이게 구분이 되고. 스스로 조절하기까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결론은, AFFT. 어떻게 하면 친하게 지내냐의 문제다. 친하려면 말을 해라. 말을 하려면 숨기지 말아야 한다. 안 숨기려면 말해도 안 혼난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믿음이 있으려면 신뢰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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