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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준석 May 30. 2024

사례를 통한 애착중심가족치료 9

AFFT (Attachment-Focused Family Therapy)

AFFT (Attachment-Focused Family Therapy) 사례를 통해 배운 애착중심가족치료 9


- 복잡한 마음. 직업도 괜찮고, 노력도 하는데, 그럼에도 상담실에 오기는 싫고. 하지만 와야 하고. 

- 치료사 입장에서는 충분히 어려운 마음을 공감해 주고, 위로해 주고 ⇒ 어려운 마음이 들 때 기분이 어떠셨어요? 물어보기도 하고 깊게 들어가야 하는 거다. 

- 양육적으로 보면 코칭으로 가고, 가족치료에 대한 부분은 부모와 자녀를 다 데리고 하는 거다. 


** 부모, 자녀(아들. 1. ADHD). 

- 예를 들어서, 아들이 방정리를 안 한다. 부모와 갈등이 생긴다. 이럴 때도 협력이 가능해야 한다. 

- 일차적 변화를 주로 다루는 게 양육상담이다. ⇒ 방정리를 하도록 하는 부분. 행동 변화에 대한 부분이다. 

- 이차적 변화인 대적의 변화는 가족상담에서 할 수 있다. ⇒ 부모와 애가 대치한다. 사이가 나쁘고. 

- 예를 들어서. 친한 친구들이 있는데 사이가 틀어졌고. 그걸 다른 친구 한 명 데려와서 중재를 해보자. 그 두 명의 말을 들어주고. Pace다. 

- 그러고 나서 같이 모아놓고 하면 가족치료가 되는 거고. 따로 오면 개별상담이 되는 거다. 애를 만나서 애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충분히 들어야 한다. 한쪽의 이야기만 들으면. 부모의 이야기만 들으면 애가 나 빠보일 수 있다. 훈육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 애는. 자기 마음을 몰라주고. 치료사가 가르치려 하니까. 말하기 싫고. 오기 싫을 것 같다. ⇒ 이러면 가족치료가 깨진다. 이유는 한쪽 말만 들었기 때문. 내가 잘못했기보다 상대방이 잘못했다는 방향으로 갈 확률 높다. 

- 그래서 양쪽 말을 꼭 들어야 한다. 


** 치료의 제일 첫 번째는 치료사와 내담자의 관계다. 좋은 관계를 형성하면 어느 정도 이상은 할 수 있다. 

- 이론을 알고 있다고 치료를 잘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이론을 적용하려고 하는 게 어렵고 부담될 수 있다. 

- 반대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내담자에게 맞춰서 할 수도 있는 거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목표가 뭔지 꼭 정해야 한다.

⇒ 과일가게에 가서 뭘 살지 안 정하고 둘러보기만 하고 못 살 수도 있다. 그래서 공동의 치료 목표가 꼭 있어야 한다. 

- 부모만 만나고 애는 안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 가족치료를 하려면 꼭 가족구성원 모두가 있어야 한다. 

- 엄마의 잔소리가 불만인지. 아빠의 화가 불만인지. 나를 애취급하거나 안 받아주는 느낌이 드는 게 불만인지. 구체적으로 알아야 한다. 

- 물론 말이 많겠지만. 애취급이나 잔소리, 화 안 내겠다는 약속을 받아보면. ⇒ 일단 애가 싫어하는 건 안 하니까 조금 나아지겠지. 

- 가족 간에 맺힌 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애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인지. 남편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인지. 아내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인지. 치료사가 가족 개인의 부분을 조절해 주기도 한다. 

- 애와 할 이야기만 해야 된다. 아내가 남편에게 할 이야기를 애한테 할 필요는 없다. 몰랐다는 내가 몰랐다는 거고 그랬구나는 네가 그런 마음이었다는 것을 아는 거다.

- 둘 다 해도 좋을 것 같고, 콩이야 팥이야. 같아도. 하는 게 좋다.

- 반대로 해야 할 이야기는 꼭 해야 한다. 원래 애의 입장에서는 부모에게 눌려있는 게 많다. 정부와 국민같이. 

- 애는 부모보다 힘이 없기 때문이다. ⇒ 부모가 애한테, "그랬구나. 근데 나(부모)는 말이야..." 하지 말라는 거다. 

- 내 상태를 알리는 것보다 어미 말을 듣는 게 먼저다. 

- 그리고 애의 말에 토 달거나 혼내지 말고. 

- 치료사는 약자를 대변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부모와 치료사의 관계는 좋은 상태인 게 유지되고 있고.

- 인류의 역사는 결국 민주주의로 가는데. 정부가 총칼로 국민을 눌러 놓아도. 국민이 머릿수로 밀어붙이면 정부는 당하는 거다. 눌러놓는 것도 정도껏 해야 되고. 

-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어야 한다. 

- 반대로. 정부의 속상학이나 억울함은 어디에 푸는가? ⇒ 적어도 국민한테 푸는 건 안된다. 

- 모를 때는 나의 선생님에게 물어봐야지. 책이다. 다른 사람이다. 이런 상황에서 치료사가 그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 부모가 애와 잘 지내는 방법이 이런 부분들이다. 

- 정부가 국민과 사이가 좋아야지. 부모와 애가 사이좋게 지내는 거다. 부모는 정말 많이 노력하는데 애는 사랑받지 못했다고 하면 부모는 서운하다. 

- 그러면 치료사는 "애한테 물어보셨나요?" 질문해 보기. 

- 애가 못 받았다고 느끼면, 대부분 엄마 생각에 이게 애한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엄마가 해주고 싶은 걸 해줬을 가능성이 크고, 

- 반대로 애한테 엄마가" 엄마는 무지하게 많은 걸 해준 것 같은데, 네가 원하는걸 엄마가 해주지 못했나 보다. 뭘 해주길 원했어?" 이렇게 질문을 할 수 있다. 

- 엉킨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주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 사춘기라는 시기를 부모가 어떻게 보았는지. 부모의 사춘기 시절도 살펴보고. 부모의 부모가 어떻게 했는지. 알은 내 애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해 보고. 이런 과정들이 아주 중요하다.


** 집안이 편안하면 그냥 무난하게 성장한다. 집이 불편하면 사춘기라서.라는 변명이 붙는다. 

- 비율이 6:4 또는 7:3. 무난하게 보내는 사춘기가 더 많다.

- 요즘 스마트폰. 양육은? 옛날에도 있었다. 축구 좋아하는 애는 밤새 축구하고. 바둑 좋아하는 애들은 다음날 아침까지 바둑두기도 했다. 그걸 안 좋게 생각하면 한없이 안 좋아서 시간을 제한한다.


** 24시간 시간표 만들어서 애가 스마트폰을 얼마나 하는지 알아보기.  

8시-5시 등·하교. 

5-7시 학원, 영어 수학 등. 

7시-8시 저녁 먹고, 집에 오면. 8시, 

잠은 10시-11시에 자고. 

다음날 7시에 기상.


- 8-10시, 또는 11시.→ 애의 자유시간, 7시 기상 잘 일어나거나. 못 일어나거나. 

 ⇒ 자유시간에 시간표를 어떻게 세울까요? 숙제 먼저. 2시간 정도 8시-10시, 10시에 자면 스마트폰 시간 없고, 11시에 자면 스마트폰 1시간/ 애한테도 24시간 시간표 짜보기.


- 애가 세우는 시간표를 보고. 8시-9시 쉬고. 스마트폰 하고. 9시-자기 전에 숙제하고.

- 치료사는 시간을 타이트하게 세우고, 시간표 비교. 엄마와 애의 차이를 분석해 주고.

- 이렇게 하면서 조절해 나가야 별 탈이 없다. 

- 11시 이후는 안돼. 잠 못 자고 학교에서 발발대는 건 아니지. 잘하는 한, 뭐라고 안 한다. 


** 합리적으로. 기준을 가지고. 괜히 떼쓰지 말고. 

- 기준이 없으면 감정싸움으로 번지기 쉽다. 


** 학원에 가기 싫다. 엄마가 보낸 거지. 안 가고 놀고 싶다. 

⇒ 학원에 가는 이유는? 안 가면 좋은 이유? 안 가고 논다는 건 합리적이지 않다. 놀고 싶은 마음을 알고 있고, 해야 할 일만 잘하면 괜찮다. 


** 12시에 자고 싶다. 핸드폰 하고. 다음날 7시에 일어날 수 있다. 

⇒ 네가 그러면 핸드폰 없이 12시에 자고 7시에 일어나 보자. 괜찮으면 12시까지 핸드폰 하도록 하자. 

- 괜히 악쓰면 결국 해결되는 건 없다. 시간 되면 핸드폰 엄마 주고. 혼자서 스스로 통제 안되면 다시 11시까지 하는 거다. 

- 이유는 핸드폰으로 인해 너의 다음날이 망가지는 걸 원치 않기 때문이다. 


** 치료사는. 속상하고 억울한 거 다 공감해 주는 게 필수다. 잊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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