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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준석 Jun 05. 2024

사례를 통한 애착중심가족치료 10

AFFT (Attachment-Focused Family Therapy)

AFFT (Attachment-Focused Family Therapy) 사례를 통해 배운 애착중심가족치료 10


- 낯가림. 8개월 즈음부터 시작, 빠르면 6개월에서 돌 전까지 정도. 

- 낯선 사람 보면 운다. 엄마 있으면 낯선 사람이 있어도 우는지? 울지 않는지? 


-  공포시스템이 6개월 정도에 나타난다. 

** 새끼 원숭이가 있는 방에 위협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형태의 큰 사진을 붙여놓고. 태어나서 6개월 전에는 사진이 있든 말든 잘 놀다가, 6개월 이후 사진 인지하고 놀라서 구석에 숨어있기도 한다. 


- 그래서 엄마가 중요하다. 밖에서 놀고 다치고 깨지고 와도 엄마는 있으니까. 18개월부터 36개월 정도까지. 

- 이때도 불안이 생긴다. 그래서 애 안에 엄마가 있게 되면, 엄마가 겉으로 보이지 않아도 울지 않고 불안해하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다. 


** 애가 힘들게 하면 ⇒ 

1. '짜증이나 화를 내는 엄마' 

2. '무기력하게 있는 엄마' 

3. '엄마 감정 누르면서 애를 돌보는 엄마.' ⇒ 감정 누르는 건 억압은 아니고, 잘 대처하는 게 좋은데..


- 애한테 100% 엄마의 상태를 이야기하는 건 정답이 아니다. ⇒ 애가 엄마 눈치 보게 된다. ⇒ 적당히 필요한 부분만 이야기하기.


** 성 정체성의 혼란은 요즘은 대체로 타고난다. 게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양성애자. 하프트랜스젠더. 다양하고 복잡하다. 

- 이 세상에 되게 많다. 옛날부터 있었다. 다양하다. 자신의 성을 바꾸고 싶은 사람. 자신의 성이 불편한 사람, 두 개의 성을 다 갖고 싶은 사람, 동성애는 싫지만 이성애도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 등등.

- 종교적인 이유가 있다면, 반대를 할 것인가 찬성을 할 것인가. 성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은 마음고생이 심하다. 

- 엄청 차별할 필요가 있을까. 그들끼리 잘 지내고 사는데. 우리가 차별대우 할만한 위치에 있는가. 

- 치료사, 상담사의 입장에서는 가급적이면 차별하지 말고, 그 힘듦과 어려운 마음을 공감해 주고, 위로해 주길.

예전에는 정신분석받을 때 성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꼭 해야 했다. 그만큼 성은 중요한 부분이다.


** 애들하고 편하게 지내려면 부모의 감정 표현과 대화방식의 변화가 있어야 된다. 

- 부모가 상위포식 자니까. 집에서 만큼은 부모의 변화가 필요하다. 

- 부모가 긴장하고 있으면 애들도 긴장한다. 

- 애가 말한 거에 부모가 토 달지 말고, 혼내지 말고, 점점 나아지면 대화의 깊이가 깊어진다. 

- 그때도 마찬가지로 애의 말에 부모가 이래라저래라 하지 말고. 분명히 좋아질 것이다. 

- 그리고 새롭게 떠오르는 문제들이 있을 것이다. 이건 또 다른 문제니까. 

- 그렇지만 예전부터 갖고 있던 문제였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그 새로운 문제를 다뤄야 한다. 


** 일단 집에서 대화하기 먼저 시작하자.

- 만약 이게 어렵다면 치료사를 오랜 기간 동안 만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1년~2년 정도가 아니라 10년~20년 정도. 

- 애가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 칼 구스타프 융, 『정신요법의 기본문제』, 솔, 2001.

- 칼 구스타프 융, 『인격과 전이』, 솔, 2004.

- 자크 라캉, 『욕망이론』, 문예출판사, 1994.

- 락 브라운, 『이마고 부부관계치료』, 오제은 옮김, 학지사, 2009.

- 웨이드 루켓, 『이마고 부부치료』, 송정아 옮김, 학지사, 2004.

- 마이클 P. 니콜스, 『가족치료 핵심개념과 실제적용』, 시그마프레스, 2015.

- 마이클 P. 니콜스, 『가족치료 이론과 실제』, 김영애 번역, 시그마프레스, 2015.

- 대니얼 휴즈, 『애착 중심 가족치료』, 노경선 번역, 눈출판그룹,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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