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기아의 7개 주요 차종 91만대에 대해 화재 가능성으로 인한 리콜 조치를 명령했다.
대상 차종은 현대차 싼타페 20만3,793대, 투싼 2만6,008대, 그랜저 34만8,543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4만1,897대와 등 총 62만349대와 기아 모하비 8만9,469대와 스포티지 3,233대 등 9만2,702대이다.
해당 차량들은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내부 온도가 과도하게 상승할 경우 단락이 발생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는 이들 차종 외에 그랜드 스타렉스 20만1,393대에 대해서도 엔진 내 부품 내구성 부족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26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현대차와 기아 외에 만트럭버스코리아도 TGS 덤프트럭 등 4개 차종 1,829대에서 크랭크샤프트 메인베어링 강성 부족에 따른 화재 가능성으로 내달 4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
스카니아코리아는 카고트럭 1,274대가 조향장치 연결부품 제조 불량에 따른 핸들 떨림으로 2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 리콜센터에서 차량 번호와 차대 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