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필우입니다 Jun 19. 2024

쉬어갈까 합니다

입에 풀칠을 위한 발버둥



   

달포 정도 ‘브런치 스토리’를 쉬어야 할 듯합니다.


아무래도 이번 일은 제 능력은 고사하고 열정과 인성과 심성까지 오롯이 정직하게 다해야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가져올 듯합니다.     


심성이 부드럽진 않으나, 우유부단함에다 견물생심이 발동하여 딱 잘라 거절을 못한 탓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차피 나서서 해결해야 할 일이면, 즐거운 마음으로 하자며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같은 일을 긴 시간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그것이 바로 재능이라 하던데, 할 수 있다고 대단한 착각에 칼날을 갈아서 달려들어 볼까합니다.      


그동안 바쁘게 들락댔던 글 벗님들 방을 자주 찾지 못할 듯합니다.


빈 방에 먼지만 쌓여가더라도, 게으른 주인 청소하지 않았다고 흉보지 마시옵고, 그냥 그렇게 더운 여름에 엉덩이 땀띠 긁어가면서 악전고투 중이라 생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브런치 북 연재 ‘아침에 집 나간 아내를 기다리며’ 마지막 에필로그 역시 그동안 짬짬이 생각을 모아두었다가 좀 더 생각을 한 후에 마감할까 합니다.      


팀 버튼 ‘웬즈데이’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가장 흥미로운 식물은 그늘에서 자라는 법이다.”



차승진 작



작가의 이전글 망국의 한을 품고 숨을 거둔 최익현 ③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