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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랑이랑 Jun 13. 2024

밤 퇴근 일기

길이 있다

가는 길과 오는 길은 같은 길 반대 방향


갈 땐 이른 아침 햇살 받으며

요즘은 땀나는 길


오는 길은 밤이 되고

몸은 희청희청 취한 몸

좋은 길 땀 안나는 길


처음 걸음 시작해서 땀은 안 나는 거겠지만,

이 길이 너무 좋다


힘들지만

흔들흔들

배는 부륵부륵


같은 길 다른 느낌

인생 매 순간 다름을 느끼는 순간의

행복함


빨리 가야지

ㅎㅎㅎㅎ


남을 신경 쓰지 말자

누누이 생각하지만 생각처럼 싶지 않아서


고민하고 의식하고

내가 뭐라고 ㅎㅎ


이상은 술취한 아저씨 퇴근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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