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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의 미 국채 보유량이 독일을 넘어섰어요

8AM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00827481

세계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스테이트 스트리트를 제치고 테더가 미국 국채 보유 상위권에 진입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USDT)를 발행하는 테더 사는 1197억 달러 규모의 미 국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독일의 국채 보유량을 초과하는 수준입니다. 테더는 이를 통해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와 1:1로 연동되며, 변동성 없는 가치 덕분에 암호화폐 시장에서 거래 수단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테더는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거래하고, 달러와 유사한 역할을 하도록 하며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번 상반기 동안 테더는 52억 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하였으며, 스테이블 코인의 특성상 높은 수익을 기록한 점은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테더의 막대한 미 국채 보유량은 다른 한편으로는 미국 정부의 규제 강화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여러 규제 기관들은 테더의 안정성 문제와 투명성에 대해 경고를 내놓고 있습니다.


테더의 이러한 행보는 스테이블 코인이 기존 금융 시스템에 점점 더 깊숙이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앞으로 테더와 같은 스테이블 코인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그리고 규제 당국과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근길에 들려드리는 경제 소식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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