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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을 보내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by ninebtls

2024년을 마무리하며, 올 한 해를 가득 채운 감사와 사랑을 되돌아봅니다.

무엇보다도 가족 모두가 큰 병 없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축복이었습니다.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갈 수 있었던 것도, 서로를 아끼고 보살피며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었던 것도 모두 감사할 일입니다. 이런 평범한 일상이 사실은 얼마나 큰 은혜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일터에서는 함께 땀 흘리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동료들이 있어 힘이 되었고, 곁에서 늘 응원해 주는 친구들 덕분에 제 삶에 활력이 더해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집에 찾아온 커다란 선물, 둘째 손자의 탄생은 모든 가족에게 잊지 못할 기쁨을 안겨주었습니다. 귀여운 행동과 말로 웃음을 선사하는 큰 손자도 우리 집의 행복을 더해주는 사랑스러운 존재입니다.


아들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해 준 따뜻한 겨울 외투는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그들의 깊은 사랑과 배려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작은아들이 월급이 올랐다며 기쁜 마음으로 용돈을 보내왔을 때는 그의 다정함과 책임감에 감동했습니다. 또,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여비를 보태 준 큰아들의 넉넉한 마음과 그 일을 조용히 도운 며느리의 배려는 제가 얼마나 복된 사람인지 다시금 느끼게 했습니다.


그리고 제 곁에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아내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늦은 나이에 박사 학위라는 큰 도전을 시작한 아내는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며 이제 결실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녀의 열정과 끈기는 저를 비롯한 모든 가족에게 귀감이 되었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용기를 주었습니다.


돌아보면, 2024년은 참으로 축복이 가득했던 한 해였습니다. 매일의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곁에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된 해이기도 합니다. 하루하루를 감사와 사랑으로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사랑하는 가족과 소중한 사람들 덕분이었습니다.


다가오는 2025년에도 이런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새로운 희망과 열정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자 합니다. 올 한 해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024년을 축복으로 채워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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