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쁜 아이는 없다
아동의 행동은 생태학적으로 조건화된 역사가 있다
아이가 어른을 만만하게 본다거나 무섭게 훈육한다는 것 역시 아동 행동지도의 일관성과 가정 및 기관의 훈육의 역사가 관여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즉 세상에 나쁜 아이란 없다는 것이다.
말하지 않는 것이 할 말이 없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가 아닌 것처럼 갈등이나 분쟁을 공격행동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점도 이해해야 한다. 그러므로 유아의 직간접적인 행동 관찰 기록을 근거로 부모와 심도있는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부모님이 가정에서는 공격행동을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맥락과 이유도 숙고해야 한다.
유아가 긍정적인 행동을 했을 때 칭찬하는 방법은 간식 말고도 언어적 칭찬과 사회적 칭찬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마찬가지로 친구와의 갈등이나 공격행동에 대한 행동지원 방법도 다양하다. 격리 방법은 이미 알려져 있듯이 일시적 효과밖에 없으므로 근본적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유아가 화가 난 원인이 무엇인지를 원인을 알아내고, 갈등이 빈번히 발생한다면 그 이유를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으로 유아를 도울 수 있다. 사후약방문식 처벌로 격리(잠시 생각하는 의자에 앉히는 것)도 최근에 학대라고 여기는 부모님들이 있다. 물론 이론적으로 벌 형태이지만 표찰(문제행동을 하는 친구로 낙인)짓는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대개 타임아웃은 격리로 불리우지만 가급적 ‘일시적인 활동 중지’의 의미로 사용할 때 좀 더 긍정적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효과성 측면에서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것보다 대체행동을 가르치는 것과 함께 사용할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