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얼마 전에 나의 하루 하루는 지옥과도 같았다. 하루 하루 너무 고통이었다. 가시방석에 앉았다는 말이 딱 맞다. 사람들은 나의 겉모습만을 보면서 이야기 한다.
“코치님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여행도 다니고, 인정도 받고, 돈도 벌고 좋겠어요”
모든 일에는 책임이 따른다. 1인 강사로 활동하면서 강연 무대에서 보여지는 것 외에 수 많은 어려움 들이 있다. 조명에 비친 멋있는 모습 뒤에 말하지 못하는 어려움들이 있다. 같은 강의, 같은 이야기를 하지 않기 위해서 끊임없이 책을 읽고, 다른 강의들을 들으면서 공부를 한다. 수면 시간은 많아야 4-5시간이다. 시간에 항상 쫓기면서 이동을 하다 보니, 주식은 김밥이다.
최선을 다해서 강의를 했는데도, 부정적인 피드백이 나오면 감정이 상해서 몇일 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진심을 다해서 이야기 해줬는데, 이상한 소문을 퍼뜨린 사람들이 있어서 몇일 동안 스트레스로 다 포기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빠졌던 적도 있다.
이번에 책이 나왔다. 책이 나오고 몇일 동안 몸이 아팠다. 3일 동안 영어학원에 가지 못하고 병원에 가서 링겔을 맞았다. 1달 사이에 살이 5kg이상 빠졌다. 맞지 않던 바지가 이제는 맞아서 감사하다. 참 많은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냥 나의 이야기를 덤덤히 썼더니 책이 되었고, 누군가에는 다시 도전할 용기를 주는 글이 되었다.
지금도 사실 많이 힘들다. 매일 학원에서 12시간 가깝게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고, 틈틈이 상담과 강의활동을 하고 있다. 자유로운 삶 뒤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한다. 당장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에 최대한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있다. 내년에 더 많은 좋은 일들이 생길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