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공부를 하고 있어서 그런가, 뭐든 오래된 것만 보면 그것의 역사를 상상해보곤 한다.
박물관이나 유적지에서 뿐만 아니라, 길 가다 만나는 건물이나 물건들을 보면서
'저건 언제 만들어졌을까, 왜 만들었을까, 어떻게 지금까지 남아있는 걸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한다.
그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머릿속에 가득 찰 때가 많은데,
좀 쓸모없는 생각 같지만, 그래도 그냥 날려버리기엔 아까운 생각들이라
까먹기 전에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한다.
근데 막상 시작하면, 아무 생각 안 떠오르는 거 아닌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