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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아! 조금만 더 빨리 달려줄 수 있어???

나이 먹는 시간은 천천히... 고민해결 시간은 후다닥!!!

by 관돌

나이가 들어가면서 성격이 변해가는 것인지...

그냥 원래 성격인 건지 잘 모르겠지만...


요즘 들어 행동 하나하나.

말 한마디, 한 마디가 조심스러워지는 것 같다.

상대방의 눈치를 더 많이 보게 되고

생각이 이 전보다 더 많아져서 행동으로

옮기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업무나 일상에서 구분 없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잘못한 일이 없어도 조심스러워지고,

잘못한 일이 있을 땐, 혼자 자책하는 시간도 꽤

오래가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신중함.

조심스러움이라는 좋은 단어로 포장해 볼 수도

있을 테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땐, 신중, 조심성과는 거리가

먼 듯하다.


왜 이런 걸까?

한 때는 상담자로서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까지는 아니더라도 위안을 주는 역할도

했었는데...


막상 지금 이런 상황에서는...

누군가 쉽게 떠오르지 않는 것 같다.


막 스트레스가 심한 일도 딱히 없는데...

왜 이런 걸까?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째깍째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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